다시 떠오른 전기차 시장... 2차전지 업종도 ‘미소’
[서울경제TV=이민주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전기차 및 2차전지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는 반응이 나오면서 관련주가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전기차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김준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전기차 변치 않을 변화’ 보고서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단기적인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고
난 이후 중장기적인 성장성을 가장 빠르게 회복하는 업종은 2차 전지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전반적인 산업이 큰 타격을 받았음에도 전기차 글로벌 업체들은 어느 정도 성과를 내고 있다.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인 테슬라의 경우, 1분기에만 88,400대의 자동차를 인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0% 급증한 수치다.
국내 2차전지 업계도 활발히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2차전지 핵심소재인 음극재 생산공장 설립을
위해 약 2,000억 원을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아연도 2022년까지
2차전지 핵심 소재인 전해동박 생산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며, 향후 시장 전망에 따라 2차로 26,000t급 규모의 공장 역시 증설할 방침이다.
전기차 및 2차전지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높아지면서 관련 주가도 다시 살아날 기미를 보이고 있다. 2차전지 설비 전문 업체인 디에이테크놀로지(196490)는 코로나19 등 전반적인 산업 침체로 인해 570원까지 주가가 하락했으나, 최근 2차전지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900원대 이상으로 올라왔다.
특히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유럽 시장에서 2차전지 공급 부족 현상이 예견되고 있어 수혜가 기대된다. 국내 글로벌 배터리 업체들은 유럽에 대한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유럽 시장에 2차전지 공급 생산라인이 늘어날수록 디에이테크놀로지의 2차전지 설비 수요 역시 증가할 수밖에 없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가 침체되어 있지만 전기차 및 2차전지 분야만큼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주요 배터리, 2차전지 업체들도 기대감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hankook66@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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