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언트, 아드릭세티닙 cGvHD 임상 유럽 확대

경제·산업 입력 2025-07-30 09:25:46 수정 2025-07-30 09:25:46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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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언트CI.[사진=큐리언트]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혁신신약 기업 큐리언트는 29일 유럽의약품청(EMA)에 만성이식편대숙주질환(cGvHD) 치료제 후보물질 아드릭세티닙(Adrixetinib, Q702)의 임상시험 신청서(CTA)와 임상시험용 의약품 자료(IMPD)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신청은 미국에서 진행 중인 임상에 더해 유럽으로 개발을 확대해 글로벌 cGvHD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회사는 전했다. 유럽은 비혈연 조혈모세포 공여자 등록 시스템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달해 있어 이식 후 GvHD 발생률이 높다며 이에 따라 임상 대상 환자 모집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한다고 회사가 강조했다.

cGvHD는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 환자의 30~70%에서 발생하는 만성 염증 및 섬유화성 질환으로, 기존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는 사례가 많아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에 대한 의학적 수요가 높다.

큐리언트는 아드릭세티닙이 경구용 치료제로, 정맥주사제인 미국 신닥스사의 CSF1R 항체 치료제 닉팀보 대비 복약 편의성이 높고 cGvHD의 주요 병인인 염증과 섬유화를 효과적으로 개선할 뿐만 아니라 근본 원발암인 잔존 혈액암까지 치료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큐리언트 남기연 대표는 "아드릭세티닙의 차별화된 삼중 기전은 cGvHD와 잔존 혈액암을 동시에 겨냥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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