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주 대표 모임, ‘배민프렌즈’ 10기 활동 개시
경제·산업
입력 2025-07-30 09:50:05
수정 2025-07-30 09:50:05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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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프렌즈 10기, 배민아카데미 서울센터서 발대식 개최
6개월간 매월 정기 모임, 노하우 교류, 봉사활동 등 전개

[서울경제TV=김민영 인턴기자]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서울 송파구 소재 배민아카데미 서울센터에서 배민프렌즈 10기 발대식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발대식은 지난 29일 배민프렌즈 10기 파트너 업주 20명과 권용규 파트너성장센터장 등 우아한형제들 구성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배민프렌즈는 외식업주들이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하고, 배민이 운영을 지원하는 외식업 사장님 모임이다.
지난 2020년 10월 1기가 출범한 이후 기수마다 5~6개월가량 활동을 하며 9기까지 총 126명의 업주가 참여했다. 이번 10기로 선발된 20명의 업주들은 앞으로 6개월간 활동을 이어간다. 앞서 올해 상반기에 활동한 9기 업주들은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약 5개월간 ‘함께·성장·나눔’을 키워드로 활동했다.
‘사장으로서의 가치를 찾아가는 여정’이라는 주제로 가게 브랜드를 키울 수 있는 방법을 논의했다. 또 배민에 외식업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전달하고, 파트너로서의 관계를 다지기도 했다.
배민프렌즈 9기인 김영규 업주는 배민프렌즈 활동을 통해 경영 측면에서 큰 도움을 얻었다. 김씨는 배민프렌즈 활동으로 얻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기존에 혼자 운영하던 가게를 인원과 규모면에서 확장했다.
메뉴를 최근 트렌드에 맞춰 다양화하고, 조리 및 서빙 속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가게 운영을 효율화하면서 매출이 이전보다 1.5~2배 성장했다. 가게 운영을 잠시 직원에게 맡기고 가게 운영에 대해 되돌아볼 수 있는 ‘사장의 시간’을 만든 것이 효과를 봤다.
이번 10기에는 다양한 지역의 외식업주가 지원했다. 수도권 업주 외에도 강원 강릉, 전남 광양, 제주 등 다양한 지역의 식당 사장님이 모였다. 10기 업주들은 앞으로 6개월 동안 매월 2회 정기 모임을 갖고, 자신만의 장사 노하우를 소개하는 장사스피치를 비롯해 라이더와 함께하는 봉사활동, 선배 배민프렌즈 업주와 교류하는 배민프렌즈 멘토&멘티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게 된다.
제주도에서 온 이선자 업주는 “지금이 아니면 평생 못할 수도 있다는 마음으로 도전했다”며 “진심 어린 이야기를 전할 수 있는 배민프렌즈가 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경기도 수원에서 닭갈비 가게를 운영하는 석구윤 업주는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다시 살아날 수 있는 실마리를 찾고 싶다”며 “같이 버틸 수 있는 동료와 함께 가고 싶다는 마음으로 지원했다”고 지원 이유를 전했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파트너성장센터장은 "참여하는 외식업주들이 배민프렌즈 활동을 통해 지역과 업종을 넘어 교류하길 기대한다”며 “배달의민족은 외식업주의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melissa688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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