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29일 오전 시황] “외부 유입 자금, 시가총액 상위종목군서 2차 이동 시작”

증권·금융 입력 2020-04-29 10:38:49 수정 2020-04-29 10:38:49 enews2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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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사진=더원프로젝트]

시장은 제한적인 흐름하에 놓여있으나, 내부적으로 종목간 흐름들이 달라지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변이상설로 인해 시장내 대북관련주와 방산주들의 시세가 교차하는 현상들도 발생하고 있으나, 시세에 대해 큰 관심을 두지 않는것이 좋다. 현재 시장은 코로나19 정국에서 벗어나 새로운 국면으로의 시작을 하고 있는 중이다.

 

그동안 코로나 19 관련주의 시세는 약화되는 상황에서 시장내 자금은 선제적인 조정을 거친 반도체쪽으로 이동되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아니고, 코로나도 아니고, 유가도 아니다.

 

이미 그러한 대외변수를 장악하고 커버하고 있는 변수는 바로 자금이다. 그동안 외부에서 유입된 자금들이 삼성전자를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종목군으로 유입된 이후 2차 이동이 시작되는 과정이 전개되고 있다.

 

외부에서 유입된 자금이 원하는 수익을 1차 투자를 통해서 가져가지 못한 상황이다. 따라서 지금부터 자금의 회전율은 높아지게 되고, 변동성은 시가총액 최상단 종목들보다는 높은 쪽으로 이동하게 된다.

 

금일 증권주, 반도체주의 강세도 그러한 자금이동의 일환으로 해석가능하다. 현재 철저하게 쉬어가고 있는 2차전지, 5G 관련주들은 업황모멘텀이 가장 강한 상태이기에 현재의 휴식 후 재차 상승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며, 자금의 효과로 인해 재상승이 시작될 경우 시세의 강도는 매우 강화될 것이다.

 

금일 이후 국내 시장은 연휴에 돌입하게 되므로 시장참여자들은 연휴기간동안 발생할지 모를 이슈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일정수준의 현금확보를 단행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연휴기간중 발생할 수 있는 시장 악재요인의 경우의 수 중 가장 최악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체제의 붕괴, 유가의 추가 급락으로 인한 투자기관의 디폴트등을 예상해볼 수 있다.

 

연휴기간 중 만약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고 유리한 상황으로 발전하게 된다면, 오히려 연휴 이후 시장 상황은 현재 불안정한 흐름에서 벗어나 매우 강한 탄력을 가지게 될 것이다. 따라서 금일 연휴로 인해 인위적인 현금 확보는 굳이 할 필요성은 없다고 보여진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시스템 울티마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30년 넘게 주식시장에 참여하고 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 홍성학 대표 장중 공개방송 오전 8시30분~11시 서울경제TV 쎈플러스
* ‘주식쟁이 홍성학’의 종목상담 유튜브 방송=매주 월요일 ~ 목요일 밤 9:0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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