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먹거리 찾자”…은행들, 비대면 디지털전환 속도
[서울경제TV=정순영 기자]
[앵커]
은행들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금융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발 빠르게 비대면화 시대 준비에 나서고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화상 마라톤 회의를 여는가 하면, 차별화된 비대면 보험서비스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정순영 기잡니다.
[기자]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 왔던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지난달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 동안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마라톤 화상회의를 진행했습니다.
비대면 서비스 시대가 앞당겨질 수 있는 만큼 계열사 전체가 미리 움직여야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과 함께 디지털화 미래 전략 선봉에 서있는 허인 은행장도 올해 하반기 구축을 목표로 차세대 전산시스템인 'The K 프로젝트'를 준비 중입니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최신기술을 적용해 혁신적인 IT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우리금융지주는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선 그룹사 경영진들이 디지털을 명확하게 이해하는 게 급선무라고 보고 젊은 직원들로부터 멘토링을 받게 했습니다.
'인사이드 리버스 멘토링'을 통해 디지털 트렌드와 각 그룹사에서 운영 중인 디지털 서비스의 구성, 콘텐츠 활용 등을 이해하고 체험했습니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달 29일 금융당국으로부터 인수 승인을 받은 더케이손해보험을 디지털 손보사로 탈바꿈할 계획입니다.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맞춰 금융상품 시너지 확대의 교두보로 더케이손해보험을 활용한다는 구상입니다.
정부는 오늘 세계 금융 시장이 아직 긴장감을 늦출 상황이 아니라며 코로나19 사태로 주목받고 있는 비대면 서비스 분야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은행들의 선의의 경쟁이 금융권 미래 성장 동력으로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서울경제TV 정순영입니다./binia9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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