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깎이 마수걸이 분양 잇따라…“분양 성공 위해 총력”

경제·산업 입력 2020-05-08 09:07:47 수정 2020-05-08 09:07:47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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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이 경남 창원시 성산구 사파지구에 공급하는 ‘성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조감도. [사진=반도건설]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코로나19로 올해 마수걸이 분양을 하지 못한 건설사들이 이달 첫 분양에 나선다. 

 

업계에 따르면 보통 마수걸이 분양은 1분기(1~3)에 대부분 선보인다. 하지만 올해 반도건설, 삼성물산, 한진중공업 등 일부 건설사의 마수걸이 분양은 코로나19 확산과 21대 총선으로 공급 일정이 미뤄지면서 어느 때보다 늦어졌다.

 

이들 건설사들은 올 한 해 농사 분위기를 결정할 수 있는 첫 분양 인대다 일정이 늦어진 만큼 늦깎이 마수걸이 분양 성공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각오다.

 

우선, 반도건설은 이달 경남 창원시 성산구 사파지구 공1블록에서 성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3~지상 15, 17개 동, 전용면적 55~86, 1,04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창원에 첫 선을 보이는 반도유보라브랜드 아파트로 지역내 최초인 별동학습관, 키즈워터파크, 맘스카페 및 사우나시설 등 상품에 심혈을 기울였다라며 창원의 강남이라 불리는 성산구 중심입지에 차별화된 상품을 준비한 만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도 이달 동대문구 용두6구역 재개발로 들어서는 래미안 엘리니티를 마수걸이로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지상 21, 16개 동, 1,048가구 대단지다. 이 중 전용면적 51~121477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1·2호선·우이 신설선이 지나는 신설동역과 1호선 제기동역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경동시장, 신설동 종합시장 등이 반경 2내에 자리 잡고 있다.

 

한진중공업은 5월말 대구 신암동 81-1번지 일원에 동자2지구를 재개발하는 '동대구 해모로 스퀘어 이스트'로 올해 첫 분양에 나선다. 대구에서 처음으로 한진중공업의 주택브랜드인 '해모로'로 분양하는 단지로 지하 3, 지상 9~15층 총 15개 동으로 전용면적 59~84, 935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70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KCC건설은 부산 부산진구 양정2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양정 포레힐즈 스위첸5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지상 최고 35, 14개 동, 전용면적 39~102, 1,338가구(임대포함)규모의 브랜드타운으로 구성된다. 이 중 이번 일반분양 대상은 전용 59~102, 762가구이다.

 

코오롱글로벌은 6월 전남 나주시 금천면 석전리 341-19번지 일원에 '나주 빛가람 코오롱하늘채’(가칭)를 마수걸이로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2~지상17~22, 19개 동, 전용면적 59~198, 1,480가구로 조성된다. KTX 나주역과 5분 거리의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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