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 “지트리비앤티, 교모세포종 美FDA 2상 승인…가치 반영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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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KTB투자증권은 19일 지트리비앤티에 대해 “교모세포종(GBM) 대사항암제 OKN-007이 미국 FDA 2상 진입을 승인받아 가치를 시총에 반영할 때”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제시했다.
지트리비앤티는 안구건조증(Arise-3), 수포성표피박리증(2상 진행 중), 교모세포종(2상 진입 승인), 신경영양결핍 결막염(2상 종료) 등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김재윤 연구원은 “OKN-007은 국내 상장사가 미국에서 개발 중인 유일한 대사항암제로 2020년 4월 FDA 2상 진입을 승인받았다”며 “해당 임상은 재발환자 60명 대상의 OKN-007과 테모달(Temozolomide) 병용 요법으로 첫 투여는 6월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개발 신약은 2016년 8월 FDA 희귀질환 치료제로 지정됐으며, 2상 후 조건부 판매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며 “5월 ASCO 초록 1b 임상결과 재발환자 OS 연장이 확인됐고, 파이프라인 가치는 시총에 반영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트리비앤티는 올해 하반기 안구건조증(Arise-3) 투여를 완료하고, 탑라인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현재 약 400~450명의 환자가 모집된 것으로 파악되며, 하반기에는 700명 투여가 완료될 전망”이라며 “연말에는 Arise-3 결과가 발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과거 사례를 고려할 경우, 임상 중 사전 LO보다 임상 결과 발표 전후의 빅딜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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