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유가 급락, 한국 등 아시아권 은행 자산 위험↑”

증권·금융 입력 2020-05-22 11:02:39 수정 2020-05-22 11:02:39 유민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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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서울경제TV=유민호기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최근 유가 급락이 한국 등 아시아권 은행이 보유한 자산 위험을 가중할 수 있다고 22일 전망했다.

 

무디스는 이날 공개한 은행 부문 심층 보고서에서 “3월 이후 예상치 못한 유가 급락이 코로나19 사태 대응과 함께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일본, 한국 등 지역의 은행에 자산 위험을 더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원유 수급을 고려할 때 저유가 상황은 올해 남은 기간 중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이는 에너지 업종 기업들의 재무 부담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일본, 한국의 은행들은 주요 채무자들이 유가 변화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20142015년 유가 하락 때보다는 위험노출 정도가 나아졌지만, 코로나19 사태로 다른 업종도 어려움을 겪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에너지 업종의 부담은 이들 은행의 자산 위험을 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yo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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