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워치] ‘사이클론 강타’ 인도·방글라데시, 최소 95명 사망
전국
입력 2020-05-22 16:20:06
수정 2020-05-22 16:20:06
정훈규 기자
0개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인도와 방글라데시 벵골만 지역을 할퀴고 지나간 사이클론 ‘암판’(Amphan) 때문에 100명 가까운 사람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사이클론이 빠져나간 뒤 집계가 진행될수록 피해 규모는 더 불어나고 있습니다.
암판은 20일 오후 벵골만의 인도-방글라데시 국경 지역으로 상륙한 뒤 북동쪽으로 최고 시속 185㎞로 횡단했습니다.
암판은 1999년 10월 말 인도를 덮쳐 1만여명의 사망자를 낸 오리사(Orissa) 이후 가장 강력한 슈퍼 사이클론으로 꼽혔습니다.
하지만,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세력이 약화하면서 1999년보다는 인명 피해가 훨씬 적을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현재까지 인도에서 72명, 방글라데시에서 23명 등 총 95명 이상이 숨졌다고 양국 재난 당국이 밝혔습니다. /cargo29@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