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27일 오전 시황] “강세장의 핵심 전략, 주도주 매수후 강력보유 외에 없다”

증권·금융 입력 2020-05-27 11:06:42 수정 2020-05-27 11:06:42 enews2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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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사진=더원프로젝트]

삼성전자를 비롯한 시가총액 최상단의 종목들은 묶어 놓은 상태에서 지수는 제한적이나 지수관련 대중주들인 은행, 증권을 비롯한 조선, 철강금속, 운송, 조선기계, 에너지등의 종목군이 강하게 치고 나오고 있다. 


특히 그린 뉴딜정책에 힘입은 풍력, 태양광등 대체에너지 관련주의 급등이 연출되고 있다. 반면, 전일 급등세를 기록했던 2차전지 관련주들은 숨고르기 상황속에 거래를 철저하게 줄여놓고 있는 모습은 아직은 갈 길이 멀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코로나19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제약, 바이오, 그리고 언택트 관련주들은 움직임이 전반적으로 매물들이 출회하는 가운데, 시세의 끝자락을 보여주고 있다.


전일 약세를 기록한 통신장비 관련주들은 에치에프알, 오이솔루션이 선두에 나서며 재차 시세를 형성하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다. 다만, 통신주들은 상단에 자리잡고 있는 매물들이 소화되기 위해서는 다소간의 힘겨운 매물 소화과정을 거쳐가야 할 것이다.


현재 시장은 장기간 시장에서 소외되어온 지수관련 대중주들과 반도체, 2차전지, 통신장비, 금융주들간의 빠른 순환 과정을 거치며 시장내 시세의 선순환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자칫 불안감에 어분할 경우 며칠내 재차 급등하는 양상으로 발전하고 있다. 서로가 끌고 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밑에서 밀어주는 상황이다. 


지금의 종목간, 업종간 순환과정이 전개되고 있지만, 여전히 시장의 중심은 IT하드웨어 종목군들이다. 이들 종목들은 장기 소외되었던 종목들의 시세 회복과정에서는 철저하게 쉬어가고 있지만, 쉬어가는 강도나 시간은 점차 줄어들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장중 언제든지 시세전환이 가능한 구간이며, 이는 가격을 억누를 매물자체가 거의 없기에 가능해진다. 


급하게 서두를 필요가 없다. 매수 후 보유할 경우 대부분 시세는 형성되고 있다. 비록 지수의 움직임은 제한적이지만, 이미 시장은 강세장이 시작된 상태이고 진행 중이다. 강세장의 핵심 전략은 주도주에 대해 매수후 강력보유 외에는 없다. 장중 이식매물에 의한 일시적 하락현상은 수시로 나타나지만, 이식매물과 대기매물 모두 없어진 상태이기에 시세의 속도는 생각보다 빠르게 전개된다. 여차해서 매도할 경우 재매수하기에는 심적 부담을 가질 수 밖에 없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현재 시세의 회복과정을 거치는 시장내 장기소외주에 대한 접근이 심리적으로 훨씬 안전하고 편안하게 느껴지나, 시중 중심 종목군에 대한 접근은 오늘과 같이 일정수준 쉬어주는 구간을 이용해 휴식이 마무리될 때를 기다린 후 대응해나가면 적절하게 편입할 수 있게 된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시스템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30년 넘게 주식시장에 참여하고 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유튜브 방송 ‘홍성학의 장중일기’ 

* 매일 오전 8시20분~40분 (주식시장 개장 전 아침방송)

* 매주 월요일~금요일, 일요일 밤 7:00~10:00 (시장과 종목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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