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 “네이버, 라인망가 합병…글로벌 웹툰시장 공략 탄력”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8일 네이버에 대해 “일본 자회사 라인의 웹툰법인 합병을 바탕으로 글로벌 웹툰시장 공략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1만원에서 27만원으로 올렸다.
정호윤 연구원은 “전날 라인은 자회사 ‘라인망가’가 네이버 웹툰에 합병된다고 공시했다”며 “이미 네이버 웹툰이 ‘라인망가’의 지분 30% 갖고 있었지만, 이번 합병을 통해 라인이 보유한 ‘라인망가’ 지분 70%도 네이버 웹툰에 속하게 된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네이버 웹툰과 ‘라인망가’의 합병 결정이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연구원은 “그동안 네이버 웹툰의 거래액(GMV)에 ‘라인망가’의 GMV도 포함되면서 네이버의 가치평가가 올라갈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볼 때 글로벌 확장을 추진하는 네이버 웹툰이 ‘라인망가’의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큰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언택트(비대면)라는 사회 변화가 인터넷 기업들에게 구조적이고 장기적인 수혜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은 비단 국내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 인터넷 기업들의 가치가 유래 없이 높은 수준으로 상승시키고 있다”며 “구글의 올해 연말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28.4배로 평균적으로 구글이 20배 수준의 밸류에이션을 받아왔던 것을 고려한다면 현재 국내 인터넷 기업들의 주가를 부담스러워하기보다는 조금은 더 이 상승세를 즐기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jjss12345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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