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 끝 집값 오른다” VS “내년 상반기까지 조정”

[앵커]
집값이 오를 것이냐, 내릴 것이냐를 두고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대체적으로 상반기 조정장세가 끝난 뒤 하반기부터는 집값 상승을 관측하는 모습인데요. 일부에선 코로나와 대출규제로 하반기에 이어 내년 상반기까지 조정장세가 나타날 것이란 의견도 나옵니다. 우리 부동산 어떻게 흘러갈까요. 정창신기자가 전문가들의 목소릴 들어봤습니다.
[기자]
부동산 전문가들은 대체적으로 하반기에 주택시장 조정이 끝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상반기 급매로 나온 집들이 다 팔리고 나면 하반기부터 9억원 이하 중저가 주택을 중심으로 집값이 오른단 겁니다.
[싱크] 김학렬 / 스마트튜브 소장
“서울 같은 경우는 전반적으로 올라갈 분위기지 빠질 분위기는 아니에요. 올라가는 폭은 줄었지만 미미하게 조금씩 움직이고 있고요. 특히 시세가 낮은 지역들 9억 원이하 6억 원이하는 좀 많이 오를 것 같아요”
[싱크] 권일 /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
“상반기까지는 급매물이라든지 세금문제라든지 이런 부분들 때문에 가격이 좀 싸게 나오는 물건들이 있지만 하반기부터는 그런 이유들이 사라지기 때문에 집값이 곳곳에서 상승하는 곳들이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정부의 강력한 대출규제와 코로나 여파로 하반기에 이어 내년 상반기까지도 조정세가 나타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싱크] 김형근 / NH투자증권 연구원
“조정세를 보이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코로나 이슈 때문에 실물자산에 대한 위기로 번진 게 바로 회복되지 않는다는 거고요. 두 번째는 대출규제입니다. 내년 상반기까지는 큰 급락은 없을지언정 조정세를 계속 유지해서…”
일부에선 거래량과 실거래가 등 부동산 지표가 확연히 개선된 모습은 아닌 만큼 추세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서울경제TV 정창신입니다. /csjung@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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