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 정상화’ 나선 케이뱅크, 내달 새 입출금통장 출시
증권·금융
입력 2020-06-09 09:03:33
수정 2020-06-09 09:03:33
유민호 기자
0개
[서울경제TV=유민호기자] 인터넷은행 케이뱅크가 다음 달 1년여 만에 처음으로 새 상품을 출시하며 영업 정상화에 나선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7월 1일 기존 ‘듀얼K 입출금통장’ 신규 가입을 중단하고 대신 기존 혜택을 업그레이드한 새 입출금통장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는 대로 비대면 아파트 담보대출 등 준비해 둔 새 상품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대주주 문제’에 발이 묶여 자금 수혈에 실패하고, 대출 영업을 중단했던 케이뱅크는 이달 18일을 주금 납입일로 정하고 5,94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 중이다. 유상증자를 마치면 총자본금이 1조1,000억원으로 늘어난다.
앞서 케이뱅크 설립을 주도했던 KT가 지난해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되면서 금융당국이 KT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중단했다. 결국 KT는 자회사인 BC카드를 내세워 케이뱅크의 최대 주주로 올라서는 방안을 택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다만, 증자가 가능해지려면 다른 주주의 협조가 있어야 한다. 현재 최대 주주인 우리은행은 신중한 분위기다. 우리은행은 케이뱅크에 대한 추가 출자는 많은 돈이 들어가는 만큼 사업성을 중심으로 살펴보겠단 입장이다. /you@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6대 은행장 호출한 野 이재명 대표…긴장하는 은행권
- 보험사, 건전성 악화에 자본확충 속도…이자부담↑
- 상조 69개사 특수관계인과 자금 거래..."선수금 80% 별도 예치해야"
- 작년 서울 1순위 청약자 70% 강남3구에 쏠렸다
- [부고] 고려대 박세민 교수 모친상
- 존재감 사라진 이복현…증권가 실태 점검 '시계 제로'
- "'트럼프 2기' 외환 변동성 커진다"...관리 나선 정부
- 코스피 2,520선 약보합세 지속…외국인·기관 매도세 강해
- "정부 혜택 놓치지 마세요"…신한은행, 알리미 서비스 시행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삼성물산, 한남4구역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
- 2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3윤 대통령 영장실질심사 앞두고 尹 지지자들 서울서부지법 앞 결집
- 4법원 "노웅래 '3억원 돈다발' 압수수색은 위법"
- 5올겨울 '꽁꽁 언 한강' 못본다…장기간 추위 지속되지 않아
- 6최 권한대행, 제주항공 참사 합동추모식 참석…"유가족 일상 복귀 지원"
- 7경찰, 윤 대통령 구속심사 막아선 서부지법 앞 지지자들 강제해산
- 8부산도시공사, 하반기 1조2,981억 재정집행…98.36% 달성
- 9尹 대통령, 현직 대통령 최초로 구속심사 출석 예정
- 10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 "트럼프 장남 소개로 주요 인사 만날 것"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