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9일 오전 시황] “적절한 매물 소화 통한 다이어트 진행중”

증권·금융 입력 2020-06-09 09:56:40 수정 2020-06-09 09:56:40 enews2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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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사진=더원프로젝트]

해외 시장의 호조세는 모두가 예상하던 상황과 동떨어진 흐름이다. 나아가 1210원을 하회 하기 힘들었던 원달러 환율은 1210원이 무너지면서 하락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우리 시장 또한 우월한 지위 하에서 전개될 수 있음을 알려주는 시그널이 된다.

 

코로나 정국하에서 시장 우위의 지위를 누렸던 언택트 관련주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순차적인 상승세가 펼쳐지고 있다. 다행스러운 점은 아직 까지 절대 다수의 시장 참여자들은 여전히 시장에 대한 불신감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며, 그로 인해 연속적인 시세의 분출 현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여전히 좋은 가격대에서 주식 쇼핑을 하기에 부담이 없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시장의 최 상단에는 삼성전자가 시장을 이끌어주는 가운데 하단에서는 지수 관련 대중주들인 산업재 종목군과 금융주가 든든하게 받쳐주는 가운데, 시장의 가운데서는 2차전지, 반도체, 핸드셋, 통신, 제약, 바이오, 화장품등의 개별 종목들의 빠른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다. 종목별 순환 형태의 흐름은 보여주고 있지만 종목들간 유기적인 흐름하에서 아직 흥분되지 않은 시세를 보여주고 있기에 적절한 매물 소화를 통한 다이어트가 진행중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시장은 매물에 대한 압박 부담이 줄어들게 되는 가운데, 다이어트에 성공한 종목들은 몸매 뽐내기가 시작될 것이다. 다이어트 중 일시적 배고픔을 이겨내지 못하는 종목들은 탈락하겠지만, 성공하는 종목의 수는 예상보다 크게 증가하게 될 것으로 보여진다.

 

다이어트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성공하는 종목과 실패하는 종목에 대한 구분만 해나가면 되는 아주 쉬운 장이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시스템 울티마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30년 넘게 주식시장에 참여하고 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유튜브 방송 홍성학의 장중일기

* 매일 오전 820~40(주식시장 개장 전 아침방송)

* 매주 월요일~금요일, 일요일 밤 7:00~10:00 (시장과 종목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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