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미스터블루, 웹툰과 게임의 성장성 가시화”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5일 미스터블루에 대해 “웹툰과 게임의 성장성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웹툰 등 온라인 콘텐츠 제공 및 플랫폼 전문 업체로 지난 2016년부터 웹툰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다수의 유명 작가들의 포괄적 저작권과 전송권을 보유해 독점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지난 2018년에는 게임사업 부문을 물적분할을 하여 자회사 블루포션게임즈를 설립했고,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이상헌 연구원은 “무협만화의 경우 지난해 기준으로 게임을 제외한 매출 비중이 46.2%를 차지하면서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무협 4대 천왕(황성·야설록·사마달·하승남)의 IP와 더불어 외부 흥행 무협 IP 등을 활용해 신무협, 판타지무협 등 무협 장르의 다변화를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기존보다 저연령 독자층으로 확대되면서 성장성이 가속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미스터블루가 지난 2019년 11월에 정액제 가격을 기존 1만원에서 2만원으로 인상함에 따라 올해 수익성 개선에 기여 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스터블루는 PC 온라인 MMORPG인 에오스 IP를 활용해 개발된 모바일 게임 에오스레드를 지난해 8월 출시했다. 그는 “에오스레드가 지난해 매출액 326억원을 기록하면서 미스터블루의 실적을 레벨업 시키는데 기여를 했다”며 “올해의 경우 지난 4월 국내에서 대규모 업데이트에 이어 첫 번째 해외 진출 지역인 대만, 홍콩, 마카오에서 사전예약이 지난 10일부터 진행되고 있어 조만간 정식 출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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