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비스 다이어트, 산학협력 ‘상담 챗봇 개발 사례’ 발표

국내 유수의 대학과 산학협력을 통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다이어트 산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어 가고 있는 쥬비스 다이어트의 산학협력 연구 사례가 지난 12일 한국산업교육학회에서 진행한 ‘2020 연차학술대회’에서 발표돼 학술대회에 참여한 900여 명의 참가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런 HRD는 처음이지?’라는 주제로 진행된 학술대회에서는 기업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례 발표와 함께 ‘HRD의 미래, HCI에서 답을 찾다’라는 내용으로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패널 토론에서는 LG이노텍의 AI 채용과 함께 서울대와 쥬비스 그룹의 산학협력 ‘상담 챗봇 개발 사례’의 발표가 이어졌다.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이준환 교수가 발표자로 나서 사람과 컴퓨터 상호작용에 대한 HCI(Human-Computer Interaction) 연구 분야 중 HRI(Human Robot Interaction)에 초점을 맞춰 발표된 쥬비스의 ‘상담 챗봇 프로젝트 사례’ 발표에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이 쏠린 것으로 전해졌다.

HCI는 사람과 로봇이 공존하는 시대에 인공지능과 로봇의 연구에 사회과학적인 시각을 확대함으로써 사람과 로봇과의 관계를 만들어 내고 기업에서는 이를 통해 인재 관리와 조직관리에 활용해 성과를 창출해 낼 수 있는 연구를 하는 것이라 전했다.

이에 대한 사례로 발표된 쥬비스의 상담 챗봇 시스템 개발은 고객경험관리 고도화를 목적으로 챗봇 기반의 비대면 접촉을 통해 다이어트에 관심을 보이는 고객에게 24시간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실시간 대응을 통해 인바운드 고객 확보가 가능한 시스템이라 전했다.

상담 챗봇은 사용자와 대화를 나누고 그 사람에게 필요한 정보를 전달해 주는 것은 물론 고객들에게 흥미로운 내용들을 제공해 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잠재적 고객의 유형을 정의하고 대화 과정을 통해 고객이 어떤 유형에 해당하는 지를 파악한 후 이를 분류하고 그 다음 단계에서의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짜는데 활용된다.

이를 통해 어떻게 고객과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어떻게 대화를 시작해야 하며 고객으로부터 어떤 대화를 이끌어 내야 하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술대회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쥬비스와 서울대학교의 이와 같은 연구사례에 많은 관심을 표현했으며 향후 쥬비스의 상담 챗봇 프로젝트의 결과에 대해서도 추가 발표 요청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유연욱 기자 ywyo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