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발 훈풍…코스피 2,160선 회복
코스피, 기관 매수 힘입어 1.42%대 강세
김정은, 대남 군사행동계획 보류…안도감 형성
美 경제지표 호조…각국 경기 회복 기대감 작용
삼성전자 4%·현대모비스 7% 강세…대형주 약진
北 대남 군사행동 보류 소식에 경협주↑·방산주↓

[앵커]
코스피 지수가 1.4%대 강세를 보이며 2,160선을 회복했습니다. 미국 증시 훈풍과 북한이 군사행동을 보류했다는 소식이 증시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지수가 1.42% 오른 2,161선에 장을 마쳤습니다.
기관이 1,195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이끈 반면 외국인(1,558억원)과 개인(105억원)은 팔자세를 나타냈습니다.
오전장 북한발 훈풍이 증시를 끌어올렸습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어제 열린 당 중앙군사위 예비회의에서 대남 군사행동 계획을 보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안도감이 형성됐습니다.
간밤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은 각국의 경기 회복 기대감도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오늘장 대형주의 약진이 눈에 띕니다.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2거래일 만에 3%에 가까운 상승을 보였고 SK하이닉스 역시 2.62% 올랐습니다.
이는 인도와 중국의 충돌로 반중 정서가 확대되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이 반사이익을 볼 것이란 분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와함께, 현대모비스는 사람과 사물, 인프라를 초고속 통신망으로 연결하는 이른바 커넥티드카 핵심 신기술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6%대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북한이 대남 군사행동계획을 보류했다는 소식에 경협주와 방산주의 희비는 엇갈렸습니다.
아난티(18.84%),일신석재(14.53%), 신원(12.54%) 등 경협주는 10% 넘게 올랐고 스페코,한일단조, 빅텍 등은 하한가로 직행했습니다.
코스닥은 개인이 134억원, 외국인이 664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732억원을 순매도하며 0.83% 오른 759.50에 마감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각국의 경기 개선 기대에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형성되며 9.4원 내린 1,199.4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김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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