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투자전략]코로나19 확산 우려 속 지수보다 종목에 집중해야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도 뉴욕 주요 증시는 ‘볼커룰’ 규제 완화 소식에 반등에 성공했다. 국내 증시 역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증시에 선반영 된 부분이 있어 지수의 추가 하락 보다는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은 종목군 위주의 차별화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25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9.66포인트(1.18%) 오른 2만5,745.60에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3.43포인트(1.1%) 상승한 3,083.76에 마쳤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107.84포인트(1.09%) 상승한 1만17.00에 거래를 마감하며 하루만에 1만선을 회복했다.
이날(현지시간 25일) 미 행정부가 볼커룰 완화를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전해졌다.
‘볼커룰’이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오바마 행정부 당시 백악관 경제회복자문위원장이었던 고(故) 폴 볼커 전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주도로 만들어진 금융 건전화 규제로, 규제가 완화된다면 은행들은 위험자산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더욱 쉽게 할 수 있게 된다.
이에 증권업계는 증시 유동성은 여전하지만 코로나19 재확산은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전일 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선반영 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지수의 추가적 하락보다는 업종별 차별화된 장세가 펼쳐질 가능성이 커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은 종목 위주의 개별종목에 집중할 것을 조언한다.
하이투자증권 박상현 연구원은 “각종 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코로나19에 대한 두려움 완화, 미국내 코로나19 사망자수가 아직까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점 등을 볼 때 최근 주식시장의 모멘텀 약화에도 코로나19 초기와 같은 대폭락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 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텍사스 지역이 코로나 확산으로 추가적인 경제 재개를 중단하는 등 관련 우려가 지속되고 있어 부담이지만, 이는 전일 선 반영이 되었고, ECB의 추가적인 유동성 공급책 발표 등을 감안할 때 조정세가 지속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서 연구원은 “하지만 IMF가 발표했듯, 실물경기와 금융시장과의 괴뢰가 크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승세가 확대될 개연성도 크지 않아 한국 증시는 제한된 가운데 미 증시의 특징처럼 업종별, 종목별 차별화 속 실적 개선 기대가 높은 종목군 위주로 견고함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했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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