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 “SK바이오팜, 2030년 매출액 최소 1.8조”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일 상장하는 SK바이오팜에 대해 “2개의 시판 약물과 1개의 파이프라인을 기반으로 한 SK바이오팜의 현재 매출액은 2030년까지 최소 1조8,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으로 분석 개시했다.
한병화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의 주력인 중추신경계 약물은 출시부터 피크매출 시점 도달까지 약 8~10년 정도 걸리는데 비해 연간 약 2,000억원 이상의 연구개발비와 판관비 등을 지출한다는 점에서 초기 사업연도에는 적자를 기록할 수 있어 SK바이오팜의 가치평가를 기존 파이프라인 가치 방식으로 하면 저평가될 수 밖에 없다”며 “유사한 성장을 기록한 업체의 사례를 평가에 적용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이 꼽은 유사한 성장 사례는 ‘UCB’이다. 한 연구원은 “벨기에 UCB는 지난 1928년 창립한 뒤 화학·필름사업을 중심으로 성장하면서 축적한 자금으로 오랜기간 제약·바이오 사업을 지원하면서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SK바이오팜은 SK그룹이라는 거대한 산업자본에 기반한 업체이기 때문에 시간 문제일 뿐, 성장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평가했다.
이어 “SK바이오팜은 2020년 엑스코프리의 미국 직판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매출액이 연평균 약 45% 성장할 것”이라며 “매출액은 올해 460억원에서 2024년 6,294억원과 2030년 1조8,000억원으로 추정되고, 영업이익은 올해 1,972억원 적자에서 2023년 185억원으로 흑자 전환하고 2030년에는 8,388억원까지 도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특히 “뇌전증 치료제로 가장 중요한 발작완전소실 비율에서 경쟁약물을 압도하기 때문에 엑스코프리는 글로벌 블록버스터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wown9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더핑크퐁컴퍼니, '베베핀·씰룩' 일본 5대 지상파 TV 진출
- 마스턴투자운용, 상업용 부동산 분석 담은 ‘마스턴 인사이트’ 공식 런칭
- 미건라이프사이언스, 보급형 척추온열기 '리본라이트' KC인증 획득
- 나라셀라, 하반기 '온·오프 채널' 공급 물량 확대
- BNK부산은행, 추석 맞아 '부산역·진영휴게소 이동점포' 운영
- 강태영 NH농협은행장 "추석 연휴 기간 사이버 보안 총력"
- BNK신용정보, 추석 맞아 '행복한 희망나눔' 행사 실시
- 토스증권, 추석 연휴부터 미국주식 배당금 '공휴일 지급' 정례화
- KB금융, KMI한국의학연구소·쿠팡이츠서비스와 '찾아가는 건강검진' 시행
- KB증권, 추석 맞아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情 든든 KB박스' 전달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쿠팡·쿠팡이츠서비스,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상생 협약
- 2"고마운 마음만 주세요"…완도군, 청렴한 추석 명절 만들기 앞장
- 3신세계푸드, '화장품 ODM' 씨앤씨인터내셔널에 500억 투자
- 4김철우 보성군수 "전통시장서 지역 경제 살리는 착한 소비 동참해 달라"
- 5교보생명 평생안심신탁, 고령층에 호응…'치매머니' 해결책 부상
- 6CGV, ‘아바타: 물의 길’ SCREENX 3D 버전으로 첫 선봬
- 7GC녹십자, 창립 58주년 기념식 개최
- 8마사회, '은퇴경주마 품평회·승마대회 결승전' 성료
- 9질풍가도 달리는 연승마... 올해의 연승왕은 누구?
- 10한국마사회, 말박물관서 김호경 작가 초대전 진행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