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카일룸 종속회사 ㈜에이스바이오메드·㈜13마일 ‘맞손’…마스크 사업 본격 착수

증권·금융 입력 2020-07-02 08:39:11 수정 2020-07-02 08:39:11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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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상지카일룸은 종속회사 에이스바이오메드가 ㈜13마일과 월 2,500만 장(연 3억장) 마스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에이스바이오메드는 ㈜13마일과 연예인 마스크 해외 생산 및 미국 수출을 협의하기 위해 긴밀히 미팅을 진행해왔다. 현재 진행 중인 시제품 테스트가 완료되면 그 즉시 대규모 생산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회사는 대규모 제품 공급에 대한 의지로 현재 시제품 테스트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해외 수출 공급 미팅에서 파생해 발전한 것으로, 에이스바이오메드와 ㈜13마일은 국내 생산 마스크 제품에 대해서도 협업을 진행해 본격 마스크 사업에 착수하기로 결정했다. 마스크 제품군 풀라인업 생산, 판매를 통해 한국 마스크의 표준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다.

에이스바이오메드는 최근 마스크 제조업체 ‘에이치디메디스’ 인수를 통해 KF-80과 94, KF-AD 인증 마스크 생산은 물론 공산품인 항바이러스 마스크 생산 기술도 보유 중이다. 에이스바이오메드는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마스크 제품군 생산을 담당할 예정이며, ㈜13마일은 기존의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외 마케팅 및 판매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월 2,500만 장 마스크 판매를 목표로, 연간 총 3억 장 규모의 마스크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

상지카일룸 관계자는 “두 회사가 생산, 판매 계획 중인 마스크는 MB 필터를 사용한 제품으로 KF-AD(비말 차단 마스크) 이상의 포집 효과를 가지고 있다”며, “13마일의 마케팅 능력을 활용하여 마스크 시장에 안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전문기업 에이스바이오메드 인수 이후 코로나 진단키트, 마스크 사업까지 성공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항바이러스, KF 시리즈, 그리고 일명 연예인 마스크 등 다양한 종류의 마스크를 생산함으로써 경쟁력을 크게 확보하는 한편 코리아 마스크의 표준을 제시하는 기업으로 성장 하겠다“고 덧붙였다./jjss12345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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