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證 “SK, 바이오팜 상장 후에도 매력적”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유안타증권은 6일 SK에 대해 “SK바이오팜 상장 이후의 가치를 반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2만원에서 3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아울러 “바이오팜 상장은 SK의 밸류에이션 부담을 낮추는 기회를 제공했다”며 지주회사 내 ‘최선호’ 의견을 유지했다.
최남곤 연구원은 “SK 주가는 SK바이오팜 상장 이후 -8%의 조정을 받았다”며 “바이오팜 상장에 따른 모멘텀 소멸과 SK 밸류에이션 부담 등이 주가 조정의 빌미를 제공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주가 조정 원인에 대해 “SK바이오팜의 주가 상승 시 SK의 밸류에이션 매력은 높아지는 구조라는 점에서 SK바이오팜의 상장이 악재가 아니”라고 분석했다. 또한 “SK바이오팜 상장 이후 추가 모멘텀이 있다”며 “SK바이오팜 IPO의 성공이 SK 경영진을 자극했다는 점에서 차기 IPO 후보인 SK실트론과 SK팜테코의 IPO 시기가 앞당겨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뿐만 아니라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M&A를 통해 플랫폼 사업 기회를 엿볼 것으로 전망된다”며 “카카오T 형태의 사업 모델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와 관련한 회사의 움직임을 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SK바이오팜 지분의 추가 매각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매각 가능성이 있다”며 “최대주주 지분의 보호 예수 기간 이후 일부 지분 매각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SK의 SK바이오팜 지분이 장기적으로 50% 수준까지 낮아질 것”이라며 “SK바이오팜의 시가총액이 현재 수준(12조9,000억원)을 유지한다면, 추가 지분 매각을 통해 SK는 3조2,200억원의 현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바이오팜의 주가 상승은 SK 주주에게 분명한 호재”라고 평가했다. /wown9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유니콘 키우기' IBK, 창공 1호 펀드로 투자 본격화
- ‘모험자본 확대’ 발맞춰…증권사 새 먹거리 확보 총력
- 한은 기준금리 2연속 동결…"집값·가계부채 우려"
- 부실에 전세사기까지…새마을금고 신뢰 위기
-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 AI 비문 인식 서비스 '제1차 ICT 규제특례' 지정
- 우리기술, SMR 관련 기술 고도화…'SMR 국책과제' 4년 연속 선정
- 경남제약, ‘미놀에프트로키’ 40주년 레트로 한정판 선봬
- 라메디텍, 뷰티 디바이스 ‘퓨라셀미인’ 미국·유럽 인증 동시 획득
- 한은, 기준금리 2.50% 동결·성장률 전망치 0.9%로 상향 조정
- 우리금융그룹, 2025년 APEC 정상회의 공식 후원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덕분에 감사합니다" 남원시, 시민 칭찬 친절공무원 직접 격려
- 2남원시-성일유엔아이, 지속가능 봉사문화 확산 맞손
- 3월 1만 원 임대료 '피움하우스'…남원시 청년 주거 새 모델 개소
- 4대한건축사협회, 내달 '인천아시아건축사대회' 개최
- 5남원시, 드론·AI 기반 '농뷰' 구축…보조금 누수 막고 행정 효율↑
- 6고창군, 올해 연말까지 고창사랑상품권 할인율 15%로 확대
- 7고창군, 2025년도 제2차 추가경정예산 8973억 원 편성
- 8고창군의회, 전북도민체전 앞둔 선수단 격려
- 9‘2025 활력고창 여성아카데미’ 개강…지역 여성 리더 양성 본격화
- 10고창군, '2025 세계유산축전 고창 고인돌·갯벌' 추진상황 설명회 개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