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테크, 정의선 “전기차 글로벌 리더”…전기차 전력변환 1위 기술력 보유↑

증권·금융 입력 2020-07-15 10:26:01 수정 2020-07-15 10:26:01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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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전기차 전력전자 관련 핵심 전용부품 개발업체 영화테크가 강세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오는 2025년에는 전기차를 100만대 판매하고, 시장점유율을 10% 이상 기록해 전기차 부분 글로벌 리더가 되겠다”며 정부의 그린 뉴딜 사업에 적극적으로 보조를 맞추겠다고 밝힌 것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5일 오전 10시 22분 현재 영화테크는 전거래일 대비 4.17% 오른 1만6,250원을 기록 중이다. 


정 수석부회장은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주재한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화상으로 참석해 “현대·기아·제네시스 브랜드로 2025년까지 23개 차종 이상의 전기차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린 뉴딜의 대표 발표자로 선정된 정 수석부회장은 “현대차그룹은 저탄소, 나아가 제로탄소 시대를 위해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부문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스타트업·중소부품기업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고 일자리를 많이 창출해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전기차·수소차 등 ‘그린 모빌리티’ 보급을 확대한다는 내용을 담은 한국판 뉴딜 10대 대표 과제를 밝혔다.


영화테크가 주력으로 생산하는 정션박스는 내연기관과 전기차 공용부품이다. 영화테크는 컨버터(Converter), PDU(Power Distribution Unit), OBC(On Board Charger) 등 전기차 전력전자 관련 핵심 전용부품에 대한 양산 수주를 받아 양산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영화테크는 전기차 전력변환 관련 특허 보유 중소기업 1위의 기술력과 양산수주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신규 시장과 고객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영화테크는 배터리 제어장치(BMS)에 대한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모빌리티 사업용 배터리팩 설계와 양산 라인업을 구성했다. 


영화테크는 대형수소화물차 분야서 기술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전기동력 파워트레인 설계 및 제작기술을 개발하고 있고 수소연료전지차용 고전압 부스터 시스템도 개발 중이다. 영화테크는 지난해 현대차와 수소상용차 LDC(Low Voltage DC-DC Convertor)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영화테크는 자사주를 매각해 증설을 위한 생산시설투자 재원을 마련할 예정이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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