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7월17일 오전 시황] "호흡을 조금만 길게 가져가 보자"

증권·금융 입력 2020-07-17 10:01:04 수정 2020-07-17 10:01:04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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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사진=더원프로젝트]

지수의 움직임은 매우 제한적이나, 시장 내부에서 업종, 종목간의 움직임은 상당히 빠른 변화의 흐름들이 전개되고 있다. 일반 소비재 판매의 척도가 되는 PCB종목의 시세 변화도 그중 하나이며, 상품시장에서 원자재들 역시 일정 수준 이상의 가격 변화가 발생하고 있는 부분도 경기에 대한 중요한 시그널의 변화이다.

단기적으로 종목들중 업황모멘텀이 강한 종목들은 단기 시세로 인해 일정수준 매물소화 과정을 거쳐가는 동안 증권, 은행주를 비롯, 자동차, 조선, 기계등의 종목군들도 시세전환을 계속해서 시도하고 있다.

정부정책의 지원과 시대의 흐름이 부합되고 있는 통신장비 종목군은 섹터내에서도 종목간 순환이 빠르게 이어지고 있다. PCB 종목군의 집단적인 회복, 화장품등 대중국 소비관련주들 역시 하단에서 완연한 시세의 방향전환을 보여주고 있다.

반도체는 여전히 움직임이 강화되는 대표적인 섹터다. 그안에서도 종목들의 순환이 계속해서 이어지며, 시장 전체의 동력을 제공중이다. 반면, 제약, 바이오는 종목들의 재료에 따라 장중 변동성은 여전히 높게 형성되고 있지만, 상당수 종목들은 상당히 어려워지는 구간에 돌입 중이다. 단기적으로 접근할 경우 현재의 시장은 매우 혼란스러운 상황으로 여겨질 수 있다. 그러나 조금만 넓게, 긴 호흡으로 시장 상황을 체크할 경우 몇몇 종목, 몇몇 업종을 제외한 대다수의 종목들이 점차 그 에너지가 더욱 강화되고 있음이 보여지고 있다.

따라서 지금은 단기간내 매매를 서두를수록 손해를 보는 반면, 호흡을 조금만 길게 가져갈 경우 상당히 좋은 가격에 좋은 종목을 편입하고 좋은 수익을 발전 시켜나갈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는 시장이다.
 

핵심은 자신감이다.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시스템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30년 넘게 주식시장에 참여하고 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유튜브 방송 ‘홍성학의 장중일기’ = 매일 아침 개장전 8:2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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