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코로나19치료제 라도티닙 임상3상 최종 진입 루머↑
[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일양약품이 코로나19 치료제 라도티닙의 임상3상 최종단계 진입 소식에 강세다.
17일 오전 9시 52분 현재 일양약품은 전 거래일보다 12.01% 상승한 6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 언론매체에 따르면 러시아 현지 보건 사이트에서 코로나19치료제 라도타닙에 대한 임상3상이 최종단계에 진입했다고 발표했다.
일양약품은 지난 5월 러시아 정부로부터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이자 국산 18호 신약인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는 임상 3상 시험을 승인받았다. 국내 신약이 해외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서 임상 승인을 받은 첫 사례다. 이미 안전성을 입증한 국산 신약으로 다른 후보 물질보다 신속하게 치료제로 상용화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임상은 러시아 제약업계 1위 기업 알팜 주관 아래 러시아 및 인접국 벨라루스의 11개 기관에서 145명의 경증·중증의 코로나19 확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알팜은 임상을 성공적으로 끝내고 상용화하면 일양약품으로부터 완제품을 전량 수입 판매하며 일양약품은 러시아와 벨라루스 외 국가에 대해 임상 결과 권리를 행사할 계획이다.
러시아 현지 관련 사이트에 따르면 코로나19 치료제인 라도티닙에 대한 임상3상이 최종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회사 측 관계자는 “해당 사이트 내용을 확인할 수 없다”며 현재 상황에선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이다. 임상 관련 내용은 알팜에 일임한 상황으로 결과가 나오면 공식 채널을 통해 밝힌다는 계획이다.
/one_sheep@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6대 은행장 호출한 野 이재명 대표…긴장하는 은행권
- 보험사, 건전성 악화에 자본확충 속도…이자부담↑
- 상조 69개사 특수관계인과 자금 거래..."선수금 80% 별도 예치해야"
- 작년 서울 1순위 청약자 70% 강남3구에 쏠렸다
- [부고] 고려대 박세민 교수 모친상
- 존재감 사라진 이복현…증권가 실태 점검 '시계 제로'
- "'트럼프 2기' 외환 변동성 커진다"...관리 나선 정부
- 코스피 2,520선 약보합세 지속…외국인·기관 매도세 강해
- "정부 혜택 놓치지 마세요"…신한은행, 알리미 서비스 시행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2윤 대통령 영장실질심사 앞두고 尹 지지자들 서울서부지법 앞 결집
- 3법원 "노웅래 '3억원 돈다발' 압수수색은 위법"
- 4올겨울 '꽁꽁 언 한강' 못본다…장기간 추위 지속되지 않아
- 5최 권한대행, 제주항공 참사 합동추모식 참석…"유가족 일상 복귀 지원"
- 6경찰, 윤 대통령 구속심사 막아선 서부지법 앞 지지자들 강제해산
- 7부산도시공사, 하반기 1조2,981억 재정집행…98.36% 달성
- 8尹 대통령, 현직 대통령 최초로 구속심사 출석 예정
- 9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 "트럼프 장남 소개로 주요 인사 만날 것"
- 10BNK부산은행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도약 향해"…변화와 혁신 강조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