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 “씨에스윈드, 국내외 풍력 시장 성장세 강해져 수혜 기대”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0일 씨에스윈드에 대해 “7월 현재까지 수주총액이 지난해 전체와 유사한 수준으로 증가해 2021년도 실적 가시성이 높아진 상태”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만5,000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병화 연구원은 “베트남은 풍력설치량 목표를 기존의 2030년 6GW에서 2025년 12GW로 상향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베트남 시장은 현재 2021년 FIT(발전차액제도) 보조금 제도의 변경이 예고돼 있어 변경 전 설치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으로, 목표를 대폭 상향하고 승인까지 이뤄져서 핫 플레이스 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베트남의 유일한 풍력타워 공장을 운용하고 있는 씨에스윈드는 올 들어 현재까지 약 500억원에 달하는 베트남향 타워 수주를 달성했다”며 “과거에는 중국 타워업체들이 베트남 시장에서 경쟁도 했었지만, 두 나라의 사이가 좋지 않아 당분간은 씨에스윈드가 대부분의 타워공급을 담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유럽과 미국에 이어 국내까지 해상풍력에 대한 정책지원이 확대되면서 글로벌 1위 업체인 씨에스윈드의 입지는 더 확고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베트남·대만·유럽 등의 수요확대 사례에서 보듯이 육상 풍력시장은 저변이 확대되고 해상풍력은 성장세가 강해지고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은 흐름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주요 시장거점에 미리 진출해 선점해야 한다”며 “7개국에 풍력 생산기지를 확보하고 있는 씨에스윈드가 시장을 주도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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