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외국증권 거래 171조 역대 최대
증권·금융
입력 2020-07-20 20:46:17
수정 2020-07-20 20:46:17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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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로 눈 돌린 투자자,외화주식 결제액 급증
상반기 외화주식 결제금액 85조원…3배 폭증
외화주식 결제금액, 미국·홍콩·중국 순
국내투자자들 사이에 해외주식 투자 열풍이 불면서 올 상반기 해외주식 거래규모가 사상 최대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상반기 예탁원을 통한 외화증권 결제금액이 1,424억4,000만 달러(171조6,260억 원)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작년 연간 결제금액 1,712억2,000만 달러의 83.2%에 달하는 것으로, 작년 하반기에 비해서는 63.4%나 증가한 겁니다. 이 가운데, 외화주식 결제액은 709억1,000만달러(약 85조4,395억원)로 작년 하반기의 세배로 늘었습니다.
시장별로 보면 미국(623억4,000만달러)이 외화주식 결제금액이 가장 많았고,홍콩(44억4,000만달러), 중국(16억1,000만달러), 일본(15억8,000만달러), 유로시장(3억4,000만달러) 순이었습니다.
외화주식 종목별로는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직전 반기 대비 무려 1271.9% 늘어난 40억달러(약 4조8,188억원)로 결제금액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28억달러), 애플(26억8,000만달러), 아마존(24억2,000만달러) 등의 대형 기술주 등이 상위권을 나타냈습니다./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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