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 하반기 실적 ‘청신호’… “中 LAB 공장 화재에 수급 불안정 심화”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중국 LAB 시장 수급 불안정성이 심화되면서, 국내 유일 LAB 업체 이수화학의 하반기 실적 수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수화학은 최근 중국 ‘스카이 아이 뉴스’에 따르면, 중국 진퉁석유공사(이하 진퉁사)의 난징시 LAB 생산 공장이 화재로 인해 가동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20일 밝혔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진퉁사는 중국 전체 LAB 생산 물량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 내 최대 LAB 생산 업체다. 업계에서는 화재로 인해 진퉁사 설비가 가동 중단됨에 따라 중국 내 LAB 수급 불안정성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수화학 관계자는 “중국 LAB 시장은 2016~2018년 3개년 간 평균 수요 성장률이 약 1.2%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이수화학 해외 합작법인 GOC를 포함한 3~4개 소수 회사가 점유하고 있는 과점 시장”이라며, “중국 내수 시장이 공급자 우위로 빠르게 재편될 가능성이 있어 합작법인 실적 증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 업계에서는 중국 전체 판매량 30%를 책임지고 있는 진퉁사의 가동 중단으로 중국산 수출 판매량이 감소할 것으로 보고있다. 특히 사고 후 공장 재가동에 필요한 중국 정부 승인 획득까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글로벌 LAB 시장 수급난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수화학 관계자는 “국내 유일 LAB 생산 업체 이수화학은 지난해 일본 내 최대 정유업체 JXTG(JXTG Nippon Oil & Energy)의 연산 9만톤 규모 LAB 생산설비 폐쇄에 이은 진퉁사의 화재로 인한 반사이익이 예상된다“라며 ”하반기 실적 호조가 기대되는 만큼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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