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대책 발표 임박…용적률·유휴부지 등 검토

경제·산업 입력 2020-07-27 19:29:19 수정 2020-07-27 19:29:19 설석용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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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 정비창 부지 용적률 상향 거론
용적률 상향시 1만 가구 이상 추가 공급 가능
‘태릉골프장’ 유휴부지 통한 주택공급 검토
정부, 추가 주택공급 방안 이르면 내일(28일) 발표

[사진=서울경제TV]

[앵커]
지난 7·10 부동산 대책 이후에도 주택 공급량을 늘려야하다는 목소리가 여전한 분위기입니다. 정부가 곧 추가 공급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건물 높이를 더 올려 공급량을 늘리고, 유휴부지를 발굴해 신규 택지를 개발하는 방안 등이 담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설석용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용적률 상향 조정과 유휴부지 개발 등으로 주택 공급물량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먼저 3기 신도시의 용적률을 올리겠다고 이미 방침을 세운 가운데 서울에선 용산 정비창 부지가 상향 대상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신혼희망타운 공급 지역으로 지정된 성남 복정과 서현, 구리 갈매, 남양주 진접2 공공택지와 수도권 30만호 공급 계획에 포함된 과천지구, 인천 검암역세권 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해당 지구들을 포함해 용적률을 상향 조정할 경우 1만 가구 이상 추가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휴부지를 통한 신규택지개발 지역으로는 서울 유일의 군 골프장인 태릉골프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관(SETEC) 부지와 서초구 옛 한국교육개발원 부지, 통일연구원 부지 등 국공립 시설이 유력 후보지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가 재건축·재개발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방침을 세울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럴 경우 서울 재건축 사업장에 LH와 SH 등 공공이 참여하는 공공재건축 확대 방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 부처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내일(28일) 당정협의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 공급확대 방안을 최종 논의할 계획입니다.


협의 결과에 따라 정부는 곧바로 추가 주택 공급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경제TV 설석용입니다. /joaquin@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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