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나라:연', 긴급점검·핵 논란에도 구글 매출 2위

경제·산업 입력 2020-07-28 15:50:47 수정 2020-07-28 15:50:47 서청석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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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나라:연' 누적 다운로드 260만 돌파 기념 이미지. [사진=넥슨]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 넥슨의 신작 모바일MMORPG게임 '바람의나라:연'이 긴급점검과 핵 사용자 등장 등 논란 속에서도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2위에 등극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바람의나라:연의 구글 매출 2위 등극은 단순히 매출 순위 두번째에 올랐다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 넥슨의 경쟁사인 엔씨를 대표하는 리니지M, 리니지2M이 출시 이후 8개월간 굳건하게 자리를 지키던 1, 2위 자리를 바람에나라:연이 리니지 형제 중 하나를 주저 앉히고 2위 자리를 자치했다는데 의미가 크다. 애플 앱스토어와 원스토어에서는 출시이후 일찌감치 1위 자리를 차지한 뒤 그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넥슨 내부에서도 이런 상황에 대해 고무적으로 생각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출시 12일만에 누적 다운로드 260만이라는 숫자를 기록할 만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바람의나라:연이지만 많은 사랑을 받는 만큼 이런 저런 잡음도 함께 흘러나오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긴급점이 이슈였다. 넥슨은 사용자들이 사냥을 한참 하고 있는 와중에 사전 공지 없이 긴급점검을 공지했고 공지 2분만에 약 5시간의 점검을 진행했다. 레이드, 아이템 제작 등 유료 아이템을 소비하던 사용자들은 '눈 뜨고 코를 베였다'는 반응이다. 


넥슨은 이번 긴급점검에 대해 의도치 않게 비정상적으로 경험치가 쌓이는 사용자 10여명이 확인됐고 이 같은 오류를 빠르게 수정하기 위해 어쩔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뿔이난 사용자들을 달래기 위해 넥슨은 긴급점검으로 인한 보상 아이템 등을 제공하며 사용자 마음 달래기에 나섰다.


뿐만 아니라 출시 6일만에 게임의 근간을 흔들어 버릴수 있는 핵 사용 유저가 나타나서 논란이 됐다. 넥슨 관계자는 "핵 사용 케이스는 유일하다"며 "현재 핵사용자의 접속 경로 등을 파악해 재접속시 영구제재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핵 사용과 같은 불법 프로그램 이용자에 대한 모니터링은 철저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단 한번의 불법 프로그램 사용도 영구제재 조치를 통해 일반 사용자들에게 피해가 가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논란을 잠재우는 동시에 넥슨은 바람의나라:연 상승세를 유지하기 위해 29일부터 고구려와 부여, 각 진영 간 국가 버프를 두고 경쟁을 펼치는 신수쟁탈전을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신수쟁탈전은 주작, 백호, 청룡, 현무 네 가지 신수를 하루 세번 4일간 쟁탈하는 콘텐츠로 4일간의 쟁탈전에서 승리한 진영은 해당 진영 사용자 전체에 버프효과가 생기는 콘텐츠다. 넥슨 관계자는 "신수쟁탈전은 진영 전체에 버프 효과를 걸고 진영 간 대결을 펼치는 만큼 사용자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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