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7월30일 오전 시황] "흔들리는 거래자만이 수익에서 멀어지는 강세장"

증권·금융 입력 2020-07-30 10:32:55 수정 2020-07-30 10:32:55 enews2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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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사진제공=더원프로젝트]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의 순매수가 진행됨에 개인 매도, 외국인매수, 기관 프로그램매매로 방향이 형성되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시세가 형성되는 구간에서는 지수가 반응하게 되고, 그로 인해 상대적으로 종목들의 움직임은 이전보다 제한적인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시장 전체의 흐름상 시가총액 최상단의 종목들의 움직임이 전개될 경우 일반 개별종목들의 거래는 상대적으로 위축되고 시세 또한 제한적인 흐름을 보여주는 것이 일반적인 패턴에 해당된다.


그러나 이러한 일반적인 패턴은 시장 또한 일반적인 시장 상황 하일때 적용되는 상황이다. 현재 시장은 넘쳐나는 자금의 의해 움직이는 시장이다. 시장 지배력 역시 개인들이 가지고 있는 시장이다. 개인들이 그동안 보유하고 있었던 삼성전자에 대한 본격적인 매도가 진행 중이며, 삼성전자에 매몰되어있던 자금들이 탈출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로부터 벗어난 자금들은 일부 시장을 이탈할 가능성도 있으나, 시장 자체를 이탈하기 보다는 낮은 변동성으로 부터 탈출을 하고 있는것이다.


따라서 지금처럼 자금이 충분하지 못하던 시장에서 보여왔던 대형주 vs 중소형주간의 힘겨루기 양상은 지금부터 오히려 대형주와 중소형주가 동반해서 움직이는 상황으로 발전하게 된다.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외국인의 대응과 삼성전자로부터 벗어난 개인들 개별종목에 대한 대응이 맞물리며 시장은 대형주와 중소형주간의 힘겨루기보다는 공생하며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물론 움직이는 시차는 존재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강한 날 상대적으로 개별종목들의 변동성은 낮아지고 삼성전자의 움직임이 제한적이 날 개별종목의 변동성은 높아지는 상황으로 서로 시너지 효과를 보여주며 시장은 차분하게 상승세를 보여주게 될 것이다.


여전히 시장참여자들중 다수의 참여자들은 심리적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 언제 어느때라도 시장이 재차 폭락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그 원인이다. 그러다 보니 다수의 시장참여자들은 주시보유비중보다는 현금보유비중이 높은 상황이다. 


개인투자자들의 불안한 투자심리의 근원은 다수의 매체를 통한 불안심리 조성이 그 근원이 되고 있다. 시장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부족한 상태에서 다수의 매체를 통해 접하게 되는 주식시장과 관련된 부정적 견해들에 시장참여자들은 함몰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히려 이러한 부분으로 인해 시장은 매물압박에서 벗어나 있으며, 장중 일시적 가격조정양상이 매일같이 나타나고 있지만, 그부분이 오히려 시장의 탄력을 더욱 강화시켜주고 있다. 시장에 대한 자신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나, 개인적으로는 현재 시장참여자들이 가지고 있는 불안한 투자심리 상태가 더욱 오래 유지되고 지속되길 바란다.

그래야만 시장의 상승세는 더욱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결론은 시장을 구성하고 있는 주변환경은 시장에 매우 우호적인 상황으로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나, 시장에 상존하는 시장참여자들만이 시장에 대해 부정적이기에 시장을 압박하는 매물들인 시간이 지날수록 감소하고 있고, 이는 더더욱 시장환경을 우호적으로 만들어주는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장중 시세에 흔들릴수록 흔들리는 거래자만이 수익과 거리가 멀어지는 시장이다.
 

이것이 바로 강세장에서 다수의 거래자들이 수익을 만들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이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시스템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30년 넘게 주식시장에 참여하고 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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