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아시아나 재실사' 기간 단축 카드 검토
경제·산업
입력 2020-08-02 08:48:40
수정 2020-08-02 08:48:40
설석용 기자
0개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HDC현대산업개발(현산)의 '12주 아시아나항공 재실사' 요구에 기간을 크게 단축하자는 역제안 카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 인수 주체인 현산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아 인수가 무산되면 현산이 재실사 거부를 계약 파기의 책임 전가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채권단 관계자는 2일 "재실사 기간을 확 줄여서 역제안하면 현산 측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산은 지난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매각 주체인 금호산업과 채권단에 '아시아나항공 재실사를 12주간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양측의 팽팽한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산은은 이번 주중 아시아나항공 인수 문제와 관련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joaquin@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고객이 車 설계 참여”…현대차그룹, ‘UX 스튜디오 서울’ 개관
- 개발 권리 반환된 ‘국산 신약 물질’…실패 아니면 기회?
- 주춤했던 K-조선…美 LNG 바람 타고 수주 기대감
- 4연속 참패 ‘엔씨’…박병무式 체질개선 통할까
- ‘위브 더 제니스’ 잊고 다시 뛰는 두산건설…도시정비 승부수
- 볼보차코리아, XC90·S90 론칭…수입차 3위 넘본다
- 안 팔리는 ‘11번가’…수익성 개선 관건
- KT, 역대급 영업익 전망…SKT 실적 둔화 ‘불가피’
- "여름철 실내 적정 온도 지켜요" 산업부, '에너지절약 캠페인' 출범식 개최
- “브랜드가 만드는 가치”…지방서 더욱 빛나는 브랜드 아파트 ‘블루칩’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정명근 화성특례시장, 3년 성과와 향후 과제 발표
- 2오성환 당진시장, 취임 3주년…성과와 과제는?
- 3계명문화대, 우즈베키스탄 TIIAME 대학교 교수 및 관리자 초청연수 성료
- 4“고객이 車 설계 참여”…현대차그룹, ‘UX 스튜디오 서울’ 개관
- 5개발 권리 반환된 ‘국산 신약 물질’…실패 아니면 기회?
- 6주춤했던 K-조선…美 LNG 바람 타고 수주 기대감
- 7카드론도 규제 강화…신한·현대카드 수익 방어 '비상'
- 84연속 참패 ‘엔씨’…박병무式 체질개선 통할까
- 9‘위브 더 제니스’ 잊고 다시 뛰는 두산건설…도시정비 승부수
- 10볼보차코리아, XC90·S90 론칭…수입차 3위 넘본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