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화성, 내수 신차 판매량 증가…“카시트 수주 확대 기대감↑”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올해 상반기 국내 자동차 판매량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국내 주요 완성차 업체에 카시트를 공급하는 대원화성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정부의 자동차 개별소비세율 인하 정책과 더불어 캠핑 수요 증가에 따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차량의 인기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3일 “코로나 여파에도 국내 내수 신차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친환경 폴리우레탄 합성피혁 카시트를 제작 및 공급하는 대원화성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신형 카니발은 국내자동차 사전계약 기록 중 최다 기록을 갱신하면서 향후 실적 기대감이 높다”고 밝혔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6.6% 증가한 94만8,000대를 기록했다. 이 중에서 국내 완성차 업체의 SUV 차량 판매량은 31만534대로 작년 동기(24만7,166대) 대비 25.6%나 늘어났다. 이는 정부가 개소세율을 기존 5%에서 1.5% 인하해 신차 판매를 장려한 탓이다. 특히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캠핑 등이 가능한 SUV와 레저용 차량의 주문이 급증하고 있어 대원화성도 덩달아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내달 출시 예정인 4세대 카니발은 출시 전부터 신기록을 갈아치우면서 이같은 기대감을 뒷받침하고 있다. 기아차는 지난 28일부터 사전예약을 받기 시작한 신형 카니발 계약 대수가 하루 만에 2만3,006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적은 국내 자동차 사전계약 기록 중 최다기록으로, 지난 3월 출시한 4세대 쏘렌토가 가지고 있던 기존 최다기록(1만8,941대)보다 4,000대 이상 많다.
대원화성 관계자는 “카니발, 펠리세이드 등 국내 자동차 메이커의 SUV, 세단에 카시트를 공급하고 있다”면서도 “실적에 대해서는 언급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대원화성은 영업망 확대를 위해 해외 유명 전기차(EV) 제조업체와 카시트 공급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납품을 위해 내부적으로 준비를 하고 있으나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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