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수당 타결 기대감에 디즈니 깜짝 실적까지…다우 1.39%↑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뉴욕 증시는 실업수당 연장에 이견을 보이던 백악관과 민주당의 타결 가능성과 디즈니의 깜짝 실적에 강세를 이어갔다.
5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3.05포인트(1.39%) 오른 2만7,201.52에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21.26포인트(0.64%) 오른 3,327.77에 마쳤다. 기술주 강세에 나스닥은 157.23포인트(0.52%) 상승한 1만998.40에 마감했는데, 6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장중 한 때 1만1,000포인트를 넘어서며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
이날(현지시간 5일)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연방정부의 추가 실업수당을 주당 600달러(약 72만원)에서 약 100달러로 줄여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온 백악관이 올 연말까지 주당 400달러를 지급하는 방안을 민주당에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5차 경기부양책을 놓고 트럼프 행정부와 여야는 미국인 1인당 최대 1,200달러의 현금을 1회 추가 지급에는 합의했지만, 실업금여 연장 등을 두고 합의를 이르지 못해왔던 부분에 대한 합의 가능성이 커지며 시장에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디즈니의 깜짝 실적 역시 투심을 자극했다. 이날 월트디즈니는 주당 8센트의 EPS(주당순이익)를 발표했는데 이는 당초 시장의 예상치였던 64센트의 EPS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코로나19 사태로 테마파크와 극장 개봉 영화의 타격이 있었지만, 신규 사업인 OTT와 플랫폼 서비스 부분의 가입자가 늘며 실적을 만회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국제유가는 오름세를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49센트(1.2%) 오른 42.1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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