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 “대한항공, 경쟁사 대비 제한적인 유동성 리스크”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7일 대한항공에 대해 “화물 부문이 올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견인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4,500원을 유지했다.
안진아 연구원은 “대한항공은 올 2분기에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컨센서스 및 당사 추정치를 대폭 상회하며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 감소했으나, 화물 부문 실적 호조 및 비용절감에 영업이익은 턴어라운드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여객 수요는 국내 제주노선 위주로 수요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국제 여객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연내 의미 있는 반등은 어려워 보인다”고 전망했고, 화물 부문은 “공급 부족으로 인한 견조한 실적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안 연구원은 “대한항공은 대형 화물기 강점을 살려 지난 5월부터 여객기에 화물 싣고 있고, 안정적인 공급을 바탕으로 물량 확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3분기 화물 운임은 2분기 대비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4분기 화물 성수기 시즌이 도래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화물 공급 부족 지속 등을 감안할 때 하반기에도 항공화물 매출은 견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한 “하반기 화물 매출 호조 전제 아래 △국책기관 지원 △정부 기간안정지원금 신청 △1조1,000억원의 유상증자 △기내사업부 매각 △1조원 규모의 CB 및 ABS 발행 등을 고려하면 경쟁업체 대비 유동성 리스크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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