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 돌린 신라젠, 9월 7일 주총 결과에 ‘주목’
[앵커]
한국거래소 코스닥 기업심사위원회는 어제(6일) 신라젠의 상장폐지 여부를 끝내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신라젠에 대한 경영개선계획을 다시 검토하기로 한 것인데요. 신라젠의 운명은 오는 9월 있을 주주총회 이후 결정될 전망입니다. 이소연 기자입니다.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신라젠의 상장폐지 여부 결정이 한 차례 더 미뤄졌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어제(6일) 열린 코스닥 기업심사위원회(이하 기심위)는 신라젠의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심의 속개’ 결정을 내렸습니다.
심의가 속개되기 전까지 신라젠은 거래정지 상태를 유지하게 됩니다.
기심위는 신라젠이 지난 10일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서 등을 추가 검토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신라젠의 주주총회가 다음 달로 예정된 만큼 주총 결과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지난 7월 말, 신라젠 측은 오는 9월 7일 주총을 열고 정관 일부 개정과 이사 선임 등 안건을 처리한다고 공시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주총에서는 주상은 신라젠 부사장과 이권희 신라젠 전무가 사내이사로 선임될 예정입니다.
이들은 주총을 통해 사내이사에 선임된 이후, 이사회를 거쳐 공동 대표이사로 부임할 전망입니다.
주총에서 새로운 경영진이 선임될 경우, 회사 경영에 큰 변화가 생긴다는 점에서 기심위가 결정을 미룬 것입니다.
지난 달 개선계획서 제출로 한 차례, 오는 주총을 앞두고 또 한 차례.
두 차례에 걸쳐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결정을 미룬 신라젠의 운명은 다음 회의에서 결정될 전망입니다.
서울경제TV 이소연입니다. /wown93@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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