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 “애경산업, 관건은 화장품 산업 실적 회복”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1일 애경산업에 대해 “올 2분기에 화장품 사업 실적 하락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2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화장품 사업 부문의 외형성장 회복이 가시화될 시 기업가치 회복이 가능하다”며 투자의견 중립(Hold)을 유지했다.
손효주 연구원은 “애경산업은 올 2분기에 화장품 사업의 실적 하락으로 연결 기준 매출액 1,219억원(-22.5% YoY)과 영업손실 -13억원(적자전환 YoY), 지배주주 순손실 -40억원(적자전환 YoY)을 기록하며 매우 부진했다”며 “화장품 부문의 경우, 코로나19에 따라 색조 화장품 수요 급감과 면세 트래픽 감소로 전 유통 채널에서의 매출 하락 폭이 커지며 이익이 적자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활용품 사업 부문은 디지털 채널 및 퍼스널 케어 제품 판매 호조로 매출은 성장했으나, 마케팅 관련 비용이 증가하면서 이익은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손 연구원은 “궁극적으로 화장품 사업의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전략의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며 “애경산업은 화장품 사업 부문의 중장기 성장을 위해 국내에서 히트한 Age 20’s의 판매를 중국현지 판매처로 확장해 나가는 것을 계획하고 있지만, 올해 초부터 코로나19가 중국을 중심으로 확산하며 중국 현지에서의 실적 가시화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해외 전략 방향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나 국내 실적의 회복도 시급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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