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충격' 7월 취업자 28만명↓…5개월 연속 감소
경제·산업
입력 2020-08-12 08:57:59
수정 2020-08-12 08:57:59
배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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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용시장 충격이 이어지면서 7월 취업자 수가 28만명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10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27만7,000명 감소했다.
지난 3월(-19만5,000명), 4월(-47만6,000명), 5월(-39만2,000명), 6월(-35만2,000명)에 이어 5개월 연속 감소다. 5개월 연속 취업자 수 감소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남아 있던 2009년 1∼8월에 8개월 연속 감소한 이후 11년만에 최장 기간 감소다.
실업자 수는 4만1,000명 늘어난 113만8,000명이었다. 1999년 7월(147만6,000명) 이후 최대치다. 실업률은 0.1%포인트 오른 4.0%로, 7월 기준으로 2000년(4.0%) 이후 최고치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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