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한국전력, 2Q 어닝서프라이즈…3Q도 성장 전망”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4일 한국전력에 대해 “주가가 이미 역사적 저점에 도달해 있어 부담이 없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원민석 연구원은 “한국전력은 올 2분기에 매출 13조725억원(+0.0% YoY)과 영업이익 3,898억원(흑자전환 YoY)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코로나19에 따른 일반용·산업용 전력 판매량 감소에도 주택용 전력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며 전체 전력 판매량이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석탄 및 국제유가 가격이 하락하며 석탄 및 LNG 연료비 단가가 내려간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원 연구원은 “LNG 및 석탄 연료비 단가는 국제 유가와 국제 석탄 가격에 4~5개월 후행해 반영된다”며 “지난 3~4월 국제 석탄 가격과 유가 급락분이 올 3분기 석탄 연료비 단가와 LNG 연료비 단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3분기는 한국전력의 전력 판매 성수기인데다, 연료비 단가 하락분까지 반영되며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올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에 이어 3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이 이어진다면 연간 실적 흑자전환을 기반으로 배당도 재개될 수 있다”며 “3분기 실적 개선세 지속 및 올해 실적 펀더멘탈에 기반해 업종 내 최선호주로 한국전력을 유지한다”고 평가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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