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시장 서머리-8월14일] 뉴욕증시,혼조세 …추가 부양책 난항 영향

미 증시는 추가 부양책 난항, 중국과의 마찰 우려 등으로 하락 출발. 그러나 일부 개별 기업들의 호재성 재료 및 양호한 고용지표에 기반해 상승 전환에 성공하기도 하는 등 보합권 등락을 보임. 다만, 장 후반 그동안 상승에 따른 차익 매물 출회되며 상승분이 반납하거나 하락. 대부분의 업종이 부진한 가운데 일부 대형 기술주, 소프트웨어는 강세.
(다우지수 -0.29%, 나스닥지수 +0.27%, S&P500지수 -0.20%, 러셀2000지수 -0.22%,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1.11%)
미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개선된 모습을 보이면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22만8,000건 감소한 96만3,000건(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시장 예상치보다 양호한 수치로,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 폭증한 이후 처음으로 100만건을 하회했음. 최근 발표된 물가 지표 호조에 이어 실업 지표도 양호한 모습을 보이면서 경기 회복 기대감이 더욱 커지는 모습. 7월 수입 물가도 전월대비 0.7% 상승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등 물가 지표도 호조를 나타냄.
반면, 추가 경기 부양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부담으로 작용. 전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민주당)이 백악관과의 견해차가 여전히 크다면서 정부가 부양책 규모를 키우지 않으면 협상을 재개하지 않을 것이란 견해를 밝힘. 이어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도 이날 부양책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져 있다”고 언급했음.
미·중간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 런훙빈 중 상무부 부장조리(차관보)는 “미국이 중국기업에 대한 제한적/차별적 조치들을 멈추기 바란다”며, “1단계 무역합의 이행을 위한 조건을 만들기 바란다”고 언급. 반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틱톡과 위챗을 대상으로 내린 행정명령 범위가 이 두 앱에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더 광범위 할 수도 있다는 견해를 내비쳤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홍콩을 운영하도록 하면서 홍콩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며 “홍콩 시장은 지옥으로 갈 것”이라고 언급했음. 한편, 양국은 오는 15일 1단계 무역합의 이행 점검을 위한 고위급 회담을 진행할 예정.
국제유가는 원유 수요 감소 우려 등에 하락.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43달러(-1.01%) 하락한 42.24달러로 마감.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통신서비스, 금속/광업, 제약, 경기관련 서비스업, 경기관련 소비재, 의료 장비/보급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소매, 운수, 은행/투자서비스, 유틸리티, 에너지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테슬라(+4.26%)가 액면 분할 모멘텀이 지속된 가운데 상승했으며, 애플(+1.77%)도 상승세를 이어감. 반면, 시스코 시스템즈(-11.19%)가 실망스런 실적 전망을 발표하며 급락했으며,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 리프트(-5.37%)도 승객 및 매출 급감 소식 등에 큰 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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