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모바일 게임은 '순위 전쟁중'… ‘바람의나라:연’ 2위 재탈환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 넥슨의 '바람의나라:연'이 지난 14일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2위를 재탈환하고 18일 현재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다. 넥슨은 엔씨의 리니지M과 리니지2M의 굳건함을 무너뜨리기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다.
18일 구글 플레이 스토어 모바일 게임 매출 탑5는 순서대로 리니지M, 바람의나라:연, 리니지2M, 라그나로크 오리진, 가디언테일즈가 자리하고 있다. 바람의나라는 지난 2일 리니지2M에 자리를 내준지 10일만에 2위 자리를 재탈환 했다. 최근 많은 버그 등으로 인한 잦은 서버 점검에 주춤하는 듯 했지만 유저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신규 업데이트 등을 진행하며 이뤄낸 성과로 분석된다.
앞으로도 매출 순위 상위권을 둘러싼 싸움은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은 3주년 업데이트로 1위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고, 리니지2M 역시 공성전 업데이트를 지난 16일 진행해 2위 자리를 빼앗아 온다는 계획이다. 김민규 넥슨 사업 실장은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곧 보여드릴 1차 승급과 산적굴 콘텐츠도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4위와 5위 싸움 역시 볼만하다. 출시 초반 서버다운이라는 홍역을 겪었던 라그나로크:오리진은 출시 5일 만에 4위에 오른뒤 각종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계속해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가디언테일즈는 다시한번 상승세를 타며 매출 5위에 올랐다. 뛰어난 스토리와 레트로 감성으로 유저들의 사랑을 받으며 출시 2주만에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탑5에 진입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잠수함 패치' 등 논란으로 게임의 인기와 매출 순위가 크게 떨어지며, 한때 매출 순위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나기도 했으나 실무진 전원 교체, 유저와의 소통 강화 등 노력으로 다시 한번 상승세를 타 탑5에 진입했다. /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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