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도 따로 주세요”…코로나에 카페 ‘1인 1디저트’ 확산

경제·산업 입력 2020-08-20 16:45:35 수정 2020-08-20 16:45:35 문다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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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커피의 1인용 메뉴인 '떠먹는 디저트' 3종.[사진=이디야커피]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카페에서 개인위생을 위해 1인용 메뉴를 찾는 손님들이 많아지자 외식업계가 1인용 메뉴를 새롭게 출시하거나 기존 1인용 메뉴를 전면에 내세우며 모객에 나섰다.
 
20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출시된 이디야커피의 1인용 메뉴인
‘떠먹는 디저트’ 3종은 출시 이후 매월 평균 3만개 이상 팔리고 있다. 이디야커피의 떠먹는 디저트는 '레이디핑거' 위에 마스카포네 치즈 무스와 코코아 파우더를 얹은 '떠먹는 티라미수'와 우유 크림이 들어간 ‘플레인’과 초코 크림이 들어간 ‘초코’ 2종으로 구성된 ‘떠먹는 롤케익’ 등이다. 

파리바게뜨는 한 손으로 들고 다니며 먹을 수 있는 ‘미니 빙수’를 출시했다. 소용량 테이크아웃 빙수 용기에 제품을 담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갈아놓은 얼음 위에 자몽의 한 종류인 백자몽을 얹은 ‘백자몽 빙수’와 딸기를 활용한 ‘딸기 빙수’, 팥과 인절미로 만든 ‘팥빙수’가 대표 메뉴다.

스타벅스는 커피의 모양새를 컵에 그대로 담은 ‘라떼 케이크’ 2종을 선보였다. 한 손에 들어오는 사이즈로 간편하게 떠먹을 수 있는 DT(Drive Through) 콘셉트의 제품이다. 유크림에 커피시럽이 함께 들어간 '카페 라떼 케이크’와 초콜릿 크림을 담은 ‘초콜릿 라떼 케이크’ 등이다.

썸플레이스는 ‘핑키 초키 도넛 케이크’를 혼자 먹기 좋은 미니 도넛 형태로 선보였다. 도넛 모양의 초콜릿 구움 케이크에 필라델피아 치즈 크림과 딸기 쥬레를 얹고 가나슈 코팅을 입힌 후 치즈 크림을 드리즐한 제품이다. 케이크 위에는 레인보우 쿠키 크런치를 뿌리고 응원 메시지를 표현한 문구를 넣은 도넛 모양의 케이크픽을 꽂았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개인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1인용 디저트의 주문이 크게 늘었다”며 "혼자서 먹기 적당한 양의 디저트를 개인 포크나 스푼을 이용해 따로 먹는 문화가 정착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dalove@sedaii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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