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늘린 기업들, 해외주식 10조 쓸어 담았다
증권·금융
입력 2020-08-26 21:08:13
수정 2020-08-26 21:08:13
이소연 기자
0개
코로나19 확산 이후 기업들이 설비투자 대신 해외주식 투자를 크게 늘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기업들은 지난 2분기에 해외주식을 약 10조원(9조6,700억원)가량 순매수했습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기 터지기 직전인 지난 2007년 1분기(112억달러) 이후 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입니다.
지난 4월부터 증시의 상승 랠리가 이어지자 풍부해진 유동성을 바탕으로 해외 주식 매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한은에 따르면 올 들어 국내 기업들의 은행 대출 속도 역시 빠르게 늘어 1,000조원(2분기 기준·988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경기 이천시, ‘경기형 과학고’ 예비 1차 합격
- 2대형 SUV 신차 출시 ‘봇물’…車 트렌드 바뀔까
- 3탄핵정국 속 농협금융·은행 인사 고심…수장 교체 가능성
- 4후판가격 협상 해 넘어가나…3개월째 ‘공회전’
- 5LG전자 조주완 “위기는 위험과 기회…최악 상황 대비"
- 6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 美 FDA 허가 획득
- 7“고물가에 사전예약 증가”…유통가, 설 채비 ‘분주’
- 8건설현장 30%는 외국인…“AI로 소통장벽 허물어요”
- 9새해에도 먹거리 부담…이온음료·커피·우유 가격 오른다
- 10당근책 잃은 밸류업…일제히 '파란불'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