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대한항공, 기내식 사업부 매각…유동성 보강”
증권·금융
입력 2020-08-27 09:09:28
수정 2020-08-27 09:09:28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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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대신증권은 27일 대한항공에 대해 “기내식·기판사업부문 매각에 따른 매각이익을 9,000억원 이상으로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양지환 연구원은 “대한항공은 기내식 및 기판사업부를 한앤컴퍼니의 한앤코 18호 유한회사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며 “기내식 및 기판사업부문의 자산과 부채는 일부 인력을 제외하면 미미한 수준으로 자산양수도로 인한 자산 및 부채의 감소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양도가액 9,906억원 중 해당사업 부문의 퇴직급여충당분을 제외한 금액이 대한항공에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며, 대한항공은 이 중 약 1,980억원은 설립 예정사의 지분 20%를 취득하는데 사용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번 사용 양수도로 인해 대한항공에 유입될 현금은 약 7,500~7,900억원 수준으로 코로나19로 인해 현금흐름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유동성을 보강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대한항공은 사업 양수한 회사와 향후 기내식 공급 및 기내면세품 판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항공시장 및 회사의 재무상황 호전될 경우에 다시 인수하는 바이백 옵션이 포함됐을 것으로 추정되며, 매각에 따른 매각이익은 9,000억원 이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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