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 “네이버, 커머스 비즈니스·日사업 확장…목표가↑”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한국투자증권은 28일 네이버에 대해 “다양하게 확장되는 커머스 비즈니스와 내년 일본 라인의 사업 확장을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32만 원에서 39만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정호윤 연구원은 “네이버는 언택트로 인한 사회구조의 변화에서 가장 큰 수혜를 보는 대표기업으로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네이버의 영향력은 시간이 갈수록 점차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네이버의 기본 전략은 다양한 판매자의 확보를 통한 생태계 확장이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신규 스마트스토어 창업 수가 더욱 늘어났다”며 “유명 브랜드가 네이버를 통해 제품을 판매하는 브랜드스토어 또한 90개 이상의 브랜드가 입점했으며, 하반기부터는 홈플러스 및 GS리테일 등과 협력해서 신선식품 분야로도 비즈니스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일본에서 라인의 사업 확장 또한 기대할 수 있다”며 “라인과 야후재팬의 합병이 완료되는 내년부터는 일본에서 합병 법인의 사업 확장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라인의 사업 확장이 상대적으로 카카오 대비 느렸던 것은 일본의 보수적인 사회구조 및 라인의 부족한 현금 때문이었다고 볼 수 있는데, 야후재팬은 약 1조 엔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기반으로 핀테크 및 커머스 등 다양한 부문으로 사업 확장을 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내년에는 인터넷은행인 라인뱅크가 일본에서 출범할 예정이며 국내의 카카오와 마찬가지로 페이, 증권사, 은행으로 이어지는 핀테크 포트폴리오가 일본에서 완성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jjss1234567@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6대 은행장 호출한 野 이재명 대표…긴장하는 은행권
- 보험사, 건전성 악화에 자본확충 속도…이자부담↑
- 상조 69개사 특수관계인과 자금 거래..."선수금 80% 별도 예치해야"
- 작년 서울 1순위 청약자 70% 강남3구에 쏠렸다
- [부고] 고려대 박세민 교수 모친상
- 존재감 사라진 이복현…증권가 실태 점검 '시계 제로'
- "'트럼프 2기' 외환 변동성 커진다"...관리 나선 정부
- 코스피 2,520선 약보합세 지속…외국인·기관 매도세 강해
- "정부 혜택 놓치지 마세요"…신한은행, 알리미 서비스 시행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삼성물산, 한남4구역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
- 2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3윤 대통령 영장실질심사 앞두고 尹 지지자들 서울서부지법 앞 결집
- 4법원 "노웅래 '3억원 돈다발' 압수수색은 위법"
- 5올겨울 '꽁꽁 언 한강' 못본다…장기간 추위 지속되지 않아
- 6최 권한대행, 제주항공 참사 합동추모식 참석…"유가족 일상 복귀 지원"
- 7경찰, 윤 대통령 구속심사 막아선 서부지법 앞 지지자들 강제해산
- 8부산도시공사, 하반기 1조2,981억 재정집행…98.36% 달성
- 9尹 대통령, 현직 대통령 최초로 구속심사 출석 예정
- 10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 "트럼프 장남 소개로 주요 인사 만날 것"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