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역대급 열풍…청약 첫날 16.4조 몰렸다
증권·금융
입력 2020-09-01 19:14:40
수정 2020-09-01 19:14:40
정순영 기자
0개
[서울경제TV=정순영 기자] 카카오게임즈의 일반 공모주 청약 첫날인 1일 주관사와 인수회사를 통해 들어온 청약 주식 수량은 총 13억6,783만5,610주로 집계됐다.
첫날 통합 경쟁률은 427.45대 1을 기록해 SK바이오팜의 최종 통합 경쟁률(323대 1)을 청약 하루 만에 넘어섰다.
청약 증거금은 총 16조4,140억2,732만원이 모집됐다.
회사별로는 KB증권의 청약 경쟁률이 593.91대 1로 가장 높았고, 491.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삼성증권이 뒤를 이었다.
가장 늦게 청약을 시작한 한국투자증권은 365.92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카카오게임즈의 상장 공동 대표주관회사인 삼성증권은 청약 첫날부터 인원이 많이 몰리면서 시스템이 지연되다가 오전 9시34분 온라인 청약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 뒤 약 20분 만에 재개했다.
가장 많은 청약 물량이 배정된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서비스가 개시되기도 전에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객장 의자가 꽉 차고 100분의 대기시간에도 줄까지 서는 풍경이 연출됐다.
SK바이오팜 청약 당시 투자 이익에 대한 학습 효과와 함께 일반 투자자 청약의 경우 둘째 날에 수요가 몰리는 점을 고려할 때 카카오게임즈가 사상 최고 경쟁률을 경신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만일 카카오게임즈가 코스닥 역대 최고 청약 경쟁률(3,039.56대1)에 도달하면 공모주 투자자는 1억원의 증거금을 넣고 2주를 배정받는 데 그칠 예정이다./binia96@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임종룡 회장, IR 서한으로 韓 경제 강점과 밸류업 의지 표명
- 일반환전 서비스 속도내는 증권가…환전 수수료 낮아질까
- 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6대 은행장 호출한 野 이재명 대표…긴장하는 은행권
- 보험사, 건전성 악화에 자본확충 속도…이자부담↑
- 상조 69개사 특수관계인과 자금 거래..."선수금 80% 별도 예치해야"
- 작년 서울 1순위 청약자 70% 강남3구에 쏠렸다
- [부고] 고려대 박세민 교수 모친상
- 존재감 사라진 이복현…증권가 실태 점검 '시계 제로'
- "'트럼프 2기' 외환 변동성 커진다"...관리 나선 정부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현대차, 인도 맞춤형 '3륜 및 마이크로 4륜 EV' 콘셉트 공개
- 2임종룡 회장, IR 서한으로 韓 경제 강점과 밸류업 의지 표명
- 3일반환전 서비스 속도내는 증권가…환전 수수료 낮아질까
- 4‘1조 클럽’ 한국맥도날드, 법인세 뭇매 맞자…역대 최대 기부금
- 5새해 OTT 콘텐츠 경쟁 치열…“공중파 제휴·해외 수상작 출시”
- 6"인기 검증 IP 잡아라"…직접 드라마화 뛰어드는 웹툰 기업들
- 72조 수주 잭팟 터트린 삼성바이오…“미래 먹거리는 ADC”
- 8통신3사, 멤버십 혜택 축소…VIP 기준은 상향
- 9코레일, '철도-항공' 연계 강화…"역·항공사 지속 추가"
- 10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정부 합동추모식…우리가 함께 기억하겠습니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