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기업, 2분기에 69조원 빌려

증권·금융 입력 2020-09-02 21:56:04 수정 2020-09-02 21:56:04 양한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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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따른 경영난으로 자영업자와 기업들이 운전자금 등을 대거 빌린 탓에 2분기 대출 잔액이 역대 최대 폭으로 늘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분기말 기준 예금 취급기관의 산업별 대출금 잔액은 총 1,3282,000억원으로 1분기 말보다 14.2% 증가했습니다.

 

이는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081분기 이후 최대치입니다.

 

산업별로 보면, 서비스업 대출 증가폭이 472,000억원으로 가장 컸습니다.도소매·숙박·음식점업(188,000억원), 부동산업(106,000억원), 운수·창고업(32,000억원) 중심으로 서비스업 대출이 늘었습니다.

 

제조업과 건설업의 대출도 각 172,000억원, 25,000억원 증가했습니다.

 

대출 용도별로는 운전자금이 한 분기 만에 521,000억원이나 늘었습니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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