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9월4일 오전 시황] "단기매매자들의 매물이 일거에 정리돼"

나스닥시장의 폭락을 이끈 테슬라, 애플 등의 미국 기술적의 급락세로 인해 우리 시장 또한 개장과 함께 큰폭의 하락을 기록하며 시작되었다. 피해갈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미국시장의 폭락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개장초부터 순매수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코스피시장보다는 코스닥시장에서의 매수규모를 늘여가고 있으며, 원달러환율 또한 1190원 +2.6원 수준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개장과 함께 불안해 하는 개인들의 매물, 특히 단기매매자들의 매물이 일거에 정리되었다는 점에서 시장의 무게감은 한층 가벼워질 수 있는 상황은 조성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전일 미국시장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크지 않은 상황은 이미 우리시장은 2주전 코로나 확진자의 재급증으로 인해 한차례 미리 매물 소화과정을 거쳤기 때문일것이다.
또한 우리시장에서 일부 코로나 관련된 종목들중 단기간내 급등세를 구가한 종목들도 다수 있으나, 시장전체적으로 미국시장처럼 시장전체에 임펙트를 줄수 있는 종목들중 큰폭의 슈팅을 기록한 종목은 없다는 점이다.
물론 개장 이후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시장이 지나면서 재차 오전 개장당시 수준으로까지 되밀리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개장초 가격, 즉 시가수준까지 되밀릴 경우 시가 매수에 나서지 않은 거래자들의 시가부근 가격에서 매수준비를 하는 이들은 증가하게 된다. 다시한번 시가부근까지 되밀려준 이후 다시 되돌려준다면, 시장은 매우 빠르게 하락부분을 회복할 가능성도 있다. 현재 상황에서 이슈나 재료가 아닌 정상적인 흐름하에서 가장 빠른 되돌림을 보여주는 종목을 눈여겨 보아야 할 것이며, 현재 정부차원의 뉴딜펀드와 관련된 종목들이 그 우선순위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
궁극적으로 전일 미국시장의 급락이 상승중에 나타나는 일시적 이익실현구간에 해당되는지 아니면 하락으로의 출발신호인지에 대해서는 섣부른 판단을 해서도 안되고 할 수 도 없다. 하지만, 시장과 경제전체의 환경을 살펴본다면 우리시장은 아직도 큰 상승장의 시작단계에 불과하다고 판단된다.
흔들릴 필요는 없다. 지나보면 지금의 시점이 오히려 무쏘의 뿔처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였다는것을 확인하게 될 수 도 있는 일이다. 항상 그래왔던것처럼...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증권사 고객영업 1위를 기록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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