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투자전략]국내증시, 순환매 장세 속 개인의 매수세 주목

증권·금융 입력 2020-09-07 08:32:21 수정 2020-09-07 08:32:21 서정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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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지난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과 대형 기술주 차익실현에 따른 미국 증시 폭락 여파에도 상승 마감한 국내 증시는 순환매 장세 속 개인이 주도하는 장세를 주목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4(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취업자 증가 소식에도 대형 기술주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 여파에 하락 마감했다. 특히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장중 5% 넘게 하락하는 등 변동폭이 컸다.

 

증권업계는 미 증시의 변동성 확대는 경계심 표출 빈도가 높아질 수 있는 상황 속 국내 증시에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 전망하며 기존 주도주와 경기민감 가치주에 대한 관심 속 개인의 매수세를 주목하자고 조언했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의 조정은 일단 가격 부담으로 해석한다신용리스크나 제반 상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만큼 지난 2~3월의 급락 장세 가능성은 제한적이며 가격 부담에 따른 경계심 표출 빈도가 높아질 수 있다고 전했다

서정훈 삼성증원 연구원은 순환매가 지수 추가 상승을 유도할 수 있다고 밝히며 환율과 금리의 향방도 기존과 달리 전개될 확률은 낮다고 본다경기회복 신호를 증시가 추동할 소지가 다분한 만큼 반도체, 자동차, 화학 업종 내의 종목 선별과 증권주에 대한 관심이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이어 서 연구원은 막대한 자금 동원 능력을 보여준 개인 투자자의 영향력을 간과할 수 없다며 과거와 다르게 모멘텀 추종 성향이 강해졌음을 감안하면 기존 주도주에 이들의 매수세가 유입될 공산이 크다/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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