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효성, 그린뉴딜 정책 본격화 따른 수혜 기대”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하이투자증권은 7일 효성에 대해 “그린뉴딜 정책 본격화로 가시화된 자회사들의 수소 사업 성장성 등이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효성은 섬유·화학·중공업 등 전통 기반 산업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으나, 향후 수소 사업 등으로 친환경 에너지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할 것”이라며 “주력 자회사인 효성중공업·효성화학·효성첨단소재 등 수소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경우, 수소차 충전시스템을 최초로 국산화해 개발한 업체로 현재 전국의 약 40%의 수소차 충전소를 건립했다”며 “정부의 수소경제 로드맵에는 오는 2030년까지 수소충전소 660기를 확충한다는 계획이 있다는 점에서 수소충전소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효성중공업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효성화학’의 경우 독일 린데 그룹과 합작을 통해 울산 공장 내 부지에 3,000억원을 투자해 세계 최대 규모의 액화 수소 공장을 2022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라며 “연간 승용차 10만대가 사용할 수 있는 수소를 생산할 예정으로, 이와 같이 생산된 액화수소는 차량·드론·선박·지게차 등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효성첨단소재’는 국내 유일의 탄소섬유 제조업체로서 2028년까지 총 1조원을 투자해 전주 탄소섬유 공장 규모를 늘려 연간 탄소섬유를 2만 4,000톤까지 생산할 계획”이라며 “효성중공업에서 수소 플랜트 건설과 수소 충전소 확충, 효성화학에서 액화수소 공급, 효성첨단소재에서 수소 모빌리티 사업을 진행하면서 수소 사업의 성장성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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