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코오롱모듈러스와 모듈형 음압병실 전략적 업무 협약

증권·금융 입력 2020-09-07 13:11:53 수정 2020-09-07 13:11:53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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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강창희 코오롱모듈러스 상무와 이영일 신성이엔지 전무가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성이엔지]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신성이엔지가 코오롱모듈러스와 모듈형 음압병실 및 선별진료소의 개발, 제조 및 판매를 위한 전략적 제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음압병실과 임시 선별진료소를 보급한 경험에 기술력을 보태 코로나19에 적극 대응 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모듈형 음압병실은 양사의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개념의 제품을 개발하고 판매하겠다는 계획이다. 신성이엔지는 자체 개발한 양압기와 음압기를 활용하여 기류를 제어하고, 병실 내부에 냉난방을 공급한다. 병실 옥상 및 유휴 공간에는 태양광과 ESS(Energy Storage System)를 설치하여 자체 전력 생산 및 저장으로 탄소중립형 음압병실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코오롱모듈러스는 다수의 모듈러 시공 경험을 기반으로 제품의 설계, 시공, 제조를 담당한다.


지난 6월 신성이엔지는 삼성서울병원에 스마트 임시 선별진료소를 보급하였다. 이동형 텐트 형식으로 양쪽을 모두 활용해 무증상자와 유증상자를 구분하고 의료진이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진료를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종로구 보건소, 진천성모병원, 부산 BHS한서병원 등 다수의 의료시설에 양음압기 및 관련 설비를 납품하였으며, 강력한 태풍과 긴 장마에도 문제 없이 활용되고 있다.


코오롱모듈러스는 코오롱글로벌의 자회사로 지난 3월 서울대병원에 모듈러 공법을 활용한 음압병동 기부를 시작으로, 최근 국립중앙의료원에 30병상 규모의 모듈형 음압병동 설립을 진행하며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음압시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세계 1위 클린룸 기술을 활용한 양음압기와, 모듈러 음압병동 건립 선두주자인 코오롱모듈러스의 모듈러 건설 경험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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